얼마나 심각한 오심이길래…퇴장 당하고 SNS에 분노 표출, 양키스 83홈런 타자 뿔났다

윤욱재 기자 2025. 4. 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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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억울했으면 퇴장을 당하고도 분이 풀리지 않았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치좀 주니어를 말렸지만 소용 없었다.

치좀 주니어는 퇴장을 당하고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스트라이크존과 가까운 것도 아니었다고!"라는 한마디를 남기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양키스는 치좀 주니어가 퇴장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6-3 승리를 거두며 12승 7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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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 재즈 치좀 주니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얼마나 억울했으면 퇴장을 당하고도 분이 풀리지 않았다. 급기야 자신의 SNS에 분노를 표출하기까지 했다.

뉴욕 양키스의 만능 내야수 재즈 치좀 주니어(27)가 뿔났다. 치좀 주니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이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양키스가 6-3으로 앞선 7회초 1사 1루 상황에 타석을 맞은 치좀 주니어는 좌완투수 메이슨 몽고메리와 승부했고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다. 몽고메리는 6구째 시속 98.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고 존 베이컨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볼이라고 판단했던 치좀 주니어로서는 날벼락 같은 판정이 아닐 수 없었다.

치좀 주니어는 베이컨 주심의 볼 판정에 격하게 항의했고 결국 베이컨 주심은 퇴장 명령을 내렸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치좀 주니어를 말렸지만 소용 없었다.

치좀 주니어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는 판정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문자중계 서비스 '게임데이'에서는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뉴욕 양키스 재즈 치좀 주니어가 심판의 볼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AP
▲ 뉴욕 양키스 재즈 치좀 주니어가 심판의 볼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치좀 주니어는 퇴장을 당하고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스트라이크존과 가까운 것도 아니었다고!"라는 한마디를 남기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양키스는 치좀 주니어가 퇴장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6-3 승리를 거두며 12승 7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치좀 주니어는 2021년 18홈런 23도루, 2022년 14홈런 12도루, 2023년 19홈런 22도루, 그리고 지난 해 커리어 하이인 24홈런 40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종료를 앞두고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치좀 주니어는 올해 양키스의 주전 2루수로 뛰고 있으며 지난 해까지 유격수, 3루수, 외야 수비로 나간 경력도 있는 만능 선수다.

치좀 주니어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68경기 타율 .246 83홈런 239타점 103도루. 올 시즌에는 19경기에서 타율 .169 6홈런 11타점 4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장타율 .451는 지난 해(.436)보다 나은 모습이지만 타율이 극히 낮은 것이 문제다.

▲ 뉴욕 양키스 재즈 치좀 주니어
▲ 뉴욕 양키스 재즈 치좀 주니어 7회초 타석 결과. 6구째 들어온 공이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벗어났으나 스트라이크로 선언됐다. ⓒMLB.com 게임데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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