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도 K시리즈에 푹 빠진 전세계 시청자들
크리스마스 넷플 뭐봄?
크리스마스 시즌, 전통적으로는 밖에서 노는 날 보다 가족과 함께 집에서 보내는 날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명절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크리스마스 주말동안 영화 분야에선 가족영화가 큰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나홀로집에 1, 2가 1위를 차지한 디즈니 플러스가 가장 좋은 예시인데요.
그렇다면 평소 한번에 보기 힘들어 몰아보기를 시전하는 시리즈 부분에선 어쩐 작품이 두각을 보이고 있을까요? 넷플릭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의하면 이번 크리스마스 주말 동안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드라마들 중 2위는 새로 공개된 '경성 크리쳐(Gyeongseong Creature)'라고 합니다. 이어 4위 '마이 데몬(My Demon)', 그리고 10위에 '여신강림(True Beauty)'이 오르며 K시리즈의 인기가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먼저, '경성 크리쳐'는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스릴러로, 인간의 탐욕과 그 결과를 탐구합니다. 이 드라마는 '스토브리그'로 유명한 정동윤 감독이 연출하고, '닥터 로맨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대본을 맡았죠.
주연으로는 '이태원 클라쓰'와 '더 마블스'로 인기를 끈 박서준과 '알고있지만'과 '마이네임'으로 떠오른 신예 한소희가 출연합니다. 이들은 각각 오만한 전당포 주인 장태상과 용감한 현상금 사냥꾼 윤채옥 역을 맡아 오성 병원에서 벌어지는 연쇄 실종 사건을 조사하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음으로, '마이 데몬'은 김유정, 송강, 이상이, 김해숙이 주연하는 한국 드라마로, SBS TV에서 2023년 11월 24일에 첫 방송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재벌가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분)와 힘이 잠시 사라진 악마 정구원(송강 분)의 계약 결혼을 그리며, 이들의 일시적인 행복과 궁극적인 지옥으로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이들의 복잡한 관계와 인물들 사이의 갈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신강림'은 라인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로, 2020년 제작, 방영된 작품이 역주행을 한 케이스인데요. 특이한 것은 전세계 공개도 아닌, 중남미 지역의 공개만으로 순위권에 올랐다는 점입니다.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가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진 고등학생 임주경(문가영 분)이 화장술을 통해 자신을 변신시키고, 학교에서 '여신'으로 불리게 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부유하지만 냉정한 이수호(차은우 분)와 다재다능하지만 공격적인 학생 한서준(황인엽 분)과 친구가 됩니다.
이 드라마들은 장르물, 현대 로맨스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라는 각각의 독특한 매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그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이처럼 한국 드라마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그 매력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데요. 과연 내년에는 또 어떤 작품들이 세계에서 사랑받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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