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역시 토트넘만 빼고 다 우승시키는 사나이! 승점 공동 선두에 올라서며 '우승까지 단 한 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를 커리어 네 번째 우승팀으로 만들 가능성이 다시 한번 솟구쳤다.
최하위 몬차를 상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 시원한 경기를 하지 못하는 점조차 콘테 감독다웠다.
토트넘에서는 우승에 실패했지만 대신 도중에 부임했던 2021-2022시즌 흔들리던 팀을 정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강에 올려놓는 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
유벤투스에서 스타 감독으로 발돋움한 뒤 맡은 클럽팀에서는 토트넘만 제외하고 '우승 청부사'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를 커리어 네 번째 우승팀으로 만들 가능성이 다시 한번 솟구쳤다.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 인테르밀란이 미끄러졌기 때문이다. 21일(한국시간) 인테르는 2024-2025 세리에A 33라운드 볼로냐 원정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력도 완벽하지 못했고, 종료 직전 상대 간판스타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에게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을 얻어맞았다.
반면 나폴리는 20일에 먼저 치른 33라운드에서 몬차를 1-0으로 잡아냈다. 최하위 몬차를 상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 시원한 경기를 하지 못하는 점조차 콘테 감독다웠다. 그래도 나폴리는 후반 27분 터진 '미들라이커' 스콧 맥토미니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선두권의 33라운드가 끝난 가운데, 인테르와 나폴리 모두 21승 8무 4패 승점 71점으로 동점이 됐다. 현재로선 인테르가 골득실 차로 1위에 올라 있지만 골득실은 아무 의미가 없다. 세리에A는 타이브레이커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순위가 아닌 우승과 강등을 결정할 때만큼은 최종 승점이 동률일 때 골득실 등 다른 기준을 따지지 않고 한 경기를 더 치르는 제도다.
잔여 일정은 나폴리가 인테르보다 유리하다. 나폴리는 앞으로 토리노(10위), 레체(17위), 제노아(12위), 파르마(16위), 칼리아리(15위) 등 10위 이하 팀만 만난다. 인테르가 AS로마(6위), 엘라스베로나(14위), 토리노, 라치오(7위), 코모(13위)를 상대해야 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수월하다.
게다가 나폴리는 세리에A에 전념하고 있다. 주말 경기만 치르면 된다. 반면 인테르는 3관왕에 도전 중이라 주중에 중요한 경기가 많다. 당장 24일에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에서 라이벌 AC밀란과 일전을 치러야 한다. 그 다음주부터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바르셀로나와 연달아 주중 경기가 잡혀 있다. 만약 코파 결승에 오르면 그 다음주까지 주중 경기가 이어진다.
'리그에 전념하는 콘테'는 무섭다. 아예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못하거나, 일찍 탈락해 시즌 중반부터 리그에 전념했을 때는 목표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았다.
콘테 감독은 2011년 유벤투스를 맡은 뒤 늘 '정규리그의 황제'였다. 유벤투스에서 3회, 첼시와 인테르에서 각각 1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에서는 우승에 실패했지만 대신 도중에 부임했던 2021-2022시즌 흔들리던 팀을 정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강에 올려놓는 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을 도운 감독이기도 하다. 유벤투스에서 스타 감독으로 발돋움한 뒤 맡은 클럽팀에서는 토트넘만 제외하고 '우승 청부사'였다. 나폴리에서도 그 능력이 발휘되려 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직무대행도 놀랄 '김건희 칼각 거수경례'... 카메라에 잡혔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사복 여신' 손나은 오키나와 일상 파격 공개...'매혹 원피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EPL 활약' 국가대표 'S군' 상습 불법 베팅 혐의..구단 공식 입장 '없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성추행' 국가대표, 보석 출소...'금메달리스트-국민영웅 봐주기?'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결국 김건희도 나선다' 절박한 상황 출격 가능성...퇴장 여파 없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부상으로 가장 중요한 경기 놓친’ 손흥민, 유로파리그 4강 출장도 불투명하다! 포스테코글루
- 리그는 버린다더니 진짜 버린 맨유, 토트넘은 어떨까? PL은 연습경기처럼 써야 하는 토트넘의 노
- “고마워 매과이어” 프랑스에서 맨유 5-4 대역전승 ‘기습 숭배’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역사상 가장 저주받은 운명의 축구선수’는 이제 없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케인’이 되
- 석연찮은 퇴장 취소에 부심은 동전 맞아 40분 경기 중단…혼란했던 佛 더비 - 풋볼리스트(FOOTBALLIS
해당 기사의 타임톡 서비스는
언론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