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탈출한 소노, 8연패의 늪에 빠진 KCC

황민국 기자 2025. 2. 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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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선수듷 | KBL 제공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치열한 6강 경쟁 중인 부산 KCC를 8연패에 빠뜨리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소노는 2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5-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13승(26패)을 기록해 12승 25패의 서울 삼성을 제치고 10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반대로 8연패에 빠진 7위 KCC(15승25패)는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6위인 원주 DB와 승차는 3경기로 늘어났다.

소노는 부상으로 잠시 떠났다가 다시 등록한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19점 8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버티고 이재도와 박종하가 외곽에서 19점씩 책임지면서 웃었다.

2쿼터를 19-22로 끌려간 채 시작한 소노는 윌리엄스가 14점을 몰아치고, 이재도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7점을 더하면서 52-37로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소노는 3쿼터 임동섭과 최승욱의 3점슛까지 폭발해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했다. 소노는 4쿼터 KCC의 추격에 잠시 고전했지만 케빈 켐바오(12점 18어시스트)의 3점슛이 터지면서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 종료 40여초를 남긴 상황에서 터진 이재도의 3점슛으로 95-85로 점수가 벌어지면서 승패는 사실상 결정됐다.

안양에선 원정팀 수원 KT가 안양 정관장을 63-56으로 눌렀다. KT는 4위(22승 17패), 정관장은 8위(14승 25패)를 유지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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