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의 심상치 않은 돌풍···영림프라임창호, 울산 고려아연 꺾고 바둑리그 단독 선두로, ‘10승’ 강동윤은 다승 선두
신생팀 영림프라임창호(감독 박정상)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21일 서울 영림홈앤리빙 강남점에서 영림투어로 펼쳐진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3라운드 2경기에서 영림프라임창호가 울산 고려아연을 3-1로 꺾었다.
영림프라임창호는 박민규 9단이 1국에서 크게 앞선 바둑을 한순간의 실수로 그르치며 문민종 8단에게 시간패했지만 강동윤·강승민·송지훈 9단이 2~4국을 연달아 승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주장 강동윤은 김채영 9단을 꺾고 시즌 10승(3패) 고지에 오르며 다승 1위를 달렸다.
팀 승리를 결정지은 송지훈은 “오늘 경기가 팀에 굉장히 중요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어제 행사에서 황복현 회장님을 뵙고 좋은 기운을 얻은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이제 마지막 라운드만 남았는데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려 반드시 정규리그 1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영림프라임창호는 이번 승리로 8승5패를 기록, 수려한합천과 동률을 이뤘으나 개인 승패차에서 앞서며 1위에 올랐다. 1위부터 5위까지 1승 차로 포스트시즌을 향한 경쟁이 더욱 뜨거워진 가운데 13라운드 남은 경기들은 22일 원익(감독 이희성)과 한옥마을 전주(감독 양건), 23일 GS칼텍스(감독 김영환)와 마한의 심장 영암(감독 한해원)의 대결로 이어진다.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14R)는 4월3일 통합라운드로 열리며, 이날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에 오를 상위 4팀이 최종적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제한 시간은 1분10초(피셔방식), 초속기로 진행된다. 매 라운드 5판3선승제로 승리 팀이 결정되며 각 대국은 순차적으로 열린다.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 팀에 1400만원, 패배 팀에 700만원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 한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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