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축구’하고 있는 린가드, 이게 웬 날벼락?...‘린가드 조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재판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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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의 조부 케네스 린가드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린가드의 조부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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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제시 린가드의 조부 케네스 린가드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1일(한국시간) “린가드의 조부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더비 카운티 임대를 통해 성장했고 루이스 반할 감독 체제에서 본격적으로 스쿼드에 자리 잡았다. 2015-16시즌 40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 이후 2016-17시즌 42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백업 자원의 역할을 수행했고, 2017-18시즌엔 48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맨유에서의 입지가 불안해졌다. 2018-19시즌엔 36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전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2019-20시즌엔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다. 결국 2020-21시즌,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며 후반기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쫓기듯이 향했던 웨스트햄. 모두의 예상을 깨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린가드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그는 웨스트햄 소속으로 소화한 16경기에서 무려 9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임대 신화를 써 내려갔다.
그럼에도 그를 위한 자리는 여전히 없었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웨스트햄 시절 보여줬던 영광을 재현하는데 실패했고 결국 20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에 그치며 방출됐다. 이후 2024년, K리그 FC서울에 입단하며 커리어 첫 아시아 무대를 밟았다.
서울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린가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그의 할아버지 케네스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것. 매체는 “케네스는 피해자가 5살 때부터 19살 때까지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피해자는 2022년 ‘제시 린가드-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후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다큐멘터리 속 린가드는 자신의 할아버지를 칭찬했고 그 장면을 본 피해 여성은 ‘그가 그렇게 영웅으로 묘사되는 게 기분 나빴다’라는 말과 함께 케네스를 고소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케네스는 휠체어를 타고 피고석에 서서 17건의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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