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키즈, 이젠 세계가 부른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AMAs 공식 홈페이지는 23일 스트레이 키즈가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와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ARCANE)’ 시즌 2 사운드트랙 ‘컴 플레이(Come Play)’가 포함된 앨범으로 ‘페이보릿 사운드트랙’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고 발표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K팝 그룹 중 두 번째로 시상식 퍼포머로 무대에 오른 바 있으며, 올해는 본상 후보로 지명돼 영향력을 재확인시켰다. A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내 3대 음악 시상식으로 평가받는다.
이들은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에서 수상 기록을 쌓았고 최근에는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K팝 앨범’ 부문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지난 3월에는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2개 부문 트로피를 수상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현재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통해 34개 지역 55회 공연 일정을 소화 중이다. 지난 3월부터 산티아고,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리마, 멕시코시티를 돌며 첫 라틴 아메리카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5개 도시에서 8회 스타디움 공연을 통해 4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투어는 5월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재개된다. 7월 말 로마까지 이어지는 투어 전체 관객 수는 약 2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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