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해도 새 감독 오나

오해원 기자 2025. 4. 24.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 해피엔딩은 없다.

텔레그래프 등 영국 현지 매체들은 최근 연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024∼2025시즌 종료 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셀틱FC(스코틀랜드)에서 건너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첫 해 공격적인 축구를 앞세워 토트넘을 EPL 5위로 이끌었다.

이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트로피를 들어도 토트넘과 더는 함께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AP뉴시스

결국 해피엔딩은 없다.

텔레그래프 등 영국 현지 매체들은 최근 연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024∼2025시즌 종료 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부진한 성적 때문이다. 셀틱FC(스코틀랜드)에서 건너온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첫 해 공격적인 축구를 앞세워 토트넘을 EPL 5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나 EPL에서는 11승 4무 18패의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했다.

설상가상으로 부진한 성적 속에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도 곧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커졌다. 이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트로피를 들어도 토트넘과 더는 함께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지에서는 이미 차기 토트넘 감독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현재 미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을 비롯해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등이 대체 후보로 거론된다.

이라올라, 프랭크, 실바 모두 토트넘보다 작은 클럽에서 더 나은 성적을 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이들은 소위 ‘빅 클럽’에 속하는 토트넘을 이끌 만한 지도력이 있는가라는 의문 부호를 완벽하게 떼지 못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