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의 좌절, PSG·바르사만 남았다···‘트레블 도전’ 희망 유이한 팀, PSG 일정 유리 ‘새 역사’ 쓰나?
인터 밀란의 트레블 달성 꿈이 좌절됐다. 아직 원대한 희망이 남아 있는 팀은 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PSG)뿐이다.
인터 밀란은 24일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에서 AC밀란에 0-3으로 완패했다.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인터 밀란은 합계 전적 1-4로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인터 밀란은 트레블 도전의 첫 관문에서 탈락했다.
인터 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나폴리에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해 있다. 내심 3관왕을 노렸지만, 라이벌 AC밀란에 완패하며 첫 도전부터 실패를 맛보여 꿈을 접게 됐다.
인터 밀란은 이날 점유율 56-44, 슈팅수 16-8로 앞섰으나 결정력이 부족했다. AC밀란은 골문 앞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3골을 터뜨렸다.
인터 밀란의 결승 진출 실패로 유럽 무대에서 트레블을 도전할 수 있는 팀은 두 팀만 남게 됐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4점이 앞서 선두에 올라 있는 바르셀로나는 27일 레알과 코파 델레이(국왕컵) 결승전을 치른다. 스페인 메이저 두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선 라이벌 레알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UCL 4강에서는 이날 트레블 꿈이 좌절된 인터 밀란과 만난다.
바르셀로나보다 PSG의 트레블 도전이 더 현실적이다. PSG는 이미 리그1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UCL과 프랑스컵만 경쟁하면 된다. PSG는 랭스와 5월 24일에 프랑스컵 결승전을 치른다. 이는 아스널과의 UCL 4강전에 올인하고 집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두터운 선수층에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는 PSG가 트레블 희망가를 부르고 있다. 주전 경쟁에선 밀려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이강인에겐 메이저 우승컵을 여러개 수집할 절호의 기회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서연, ♥남편과 첫만남? “클럽서 흔들어 제끼다 만나” (전현무계획2)
- 정동원, 대출 無 20억 자가 최초 공개 “중2병 느낌 남아 올 블랙”
- 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 결국 MBC 퇴출
- 60억 압구정 집 떠난다…‘♥제이쓴’ 홍현희 “계약 조건, 1년 반”(홍쓴TV)
- [단독]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비방한 유튜버, 과즙세연에 잡혔다
- [스경X이슈] 아이유♥이종석, 결별설만 N번째…핫한만큼 잡음 ‘무성’
- 기안84, GD·BTS 진과 이렇게 친했나 “모교 축제 섭외 물어볼까?” (나혼산)
- [SNS는 지금]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날 맞아 격한 포옹…여전히 신혼 같네
- 정원만 80평…김남주♥김승우, 삼성동 주택 최초 공개 (안목의 여왕)
- 신성우 “첫째 아들 영재, 전국 20위권…저작권료로 교육비 마련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