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16위→FA·리그컵 ‘광탈’→유로파 준우승→사라진 1854억…맨유는 신뢰, 아모링은 “나가라면 나가야지, 먼저 안 나가” [유로파리그]
후벵 아모링 감독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4-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이 오랜 무관 탈출에 성공한 이날 맨유는 모든 걸 잃었다. 그들은 올 시즌 대단히 부진했고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로파리그마저 놓쳤다.

FA컵, 카라바오컵에선 각각 풀럼, 토트넘에 막혀 ‘광탈’했다. 그리고 유로파리그에선 또 토트넘에 발목이 잡히며 무관을 넘어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게 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내쫓고 차세대 명장으로 불린 아모링 감독을 영입했으나 반전은 없었다. 오히려 맨유는 빠른 속도로 망했고 지금의 결과가 바로 현실이다.
그러나 맨유 보드진은 아모링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BBC’에 의하면 그들은 유로파리그 결승 전 “승리, 패배를 떠나 아모링 감독과 함께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아모링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패배 후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팬들에게 보여줄 것도 말할 수 있는 것도 없다. 지금은 믿음이 조금 남아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켜보자. 나는 항상 열려 있다. 만약 맨유 보드진과 팬들이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보상금을 이야기하지 않고 다음 날 곧바로 떠날 것이다”라며 “하나, 내가 먼저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내 일에 대한 확신이 있다. 그리고 방식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모링 감독에게 있어 유로파리그 준우승은 큰 아쉬움이다. 결과에 대한 실망보다 현실적인 면에서 타격이 크다. 무려 1억 파운드(한화 약 1854억)의 수익이 사라졌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결과다.
맨유도 재정적인 타격이 있어 적극적인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1억 파운드, 아니 그 이상의 수익이 사라졌으니 그들은 더욱 엄격한 기준을 통해 지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하면서 전력 보강도 어려워졌다. 프리미어리그, FA컵, 카라바오컵만 나서는 맨유에 수준 높은 선수들이 올 거라고 예상하는 건 어리석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맨유와 아모링 감독이다. 더불어 맨유가 아모링 감독에 대한 인내심을 오랜 시간 지킬 수 있을지도 알 수 없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 결과는 대단히 초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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