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동지’ 유시민 “김문수, 30대 때도 대화 잘 안되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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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 대해 "30대 때도 대화가 잘 안되는 사람이었다"며 "유권자들에겐 전광훈, 윤석열과의 관련도 (지지의) 걸림돌이지만 대화가 안될 것 같다는 생각(도 걸림돌)"이라고 평가했다.
유 작가는 앞서 지난 7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도 김 후보에 대해 "되게 고집이 센 사람", "한번 꽂히면 백스텝(뒷걸음질)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 등의 평가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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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 대해 “30대 때도 대화가 잘 안되는 사람이었다”며 “유권자들에겐 전광훈, 윤석열과의 관련도 (지지의) 걸림돌이지만 대화가 안될 것 같다는 생각(도 걸림돌)”이라고 평가했다. 유 작가는 1980년대 노동·학생 운동에 김 후보와 함께 몸담았었다.
유 작가는 지난 20일 문화방송(MBC) ‘백분토론’에 출연해 “김 후보를 보면 ‘완성형’으로 생각의 폭과 경계선과 방향 이런 것들이 다 정해졌다. 어떤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조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후보와) 대화를 예전에는 많이 해봤다”면서도 “지금은 국회에서 답변하는 것이나 장관 때 (발언 등을) 보면 진솔한 대화가 불가능한 것 아닌가, 이것을 많은 시민들이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작가는 앞서 지난 7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도 김 후보에 대해 “되게 고집이 센 사람”, “한번 꽂히면 백스텝(뒷걸음질)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 등의 평가를 내린 바 있다.
김 후보와 유 작가는 서울대 선후배 사이로 1986년 ‘5·3 인천민주화운동’ 당시 김 후보와 유 작가의 동생이 국군 보안사에 연행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유 작가와 김 후보의 거처는 도보 5분 거리로 왕래가 잦은 사이였다고 한다.
한편, 유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단일화하더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이기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킨 보수의 분열이 매우 깊다고 진단하며 “선거에서의 단일화는 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유권자들의 통합이 가능할 때 의미가 있는 건데 지금 (두 후보가) 합쳐도 못 이기는 이유는 표가 (상대 후보에게) 가질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후보로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그러면 (표가) 더 안 간다. 이준석 후보가 주요 정치인 가운데 비호감도 1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주요 대선 주자 호감도'를 물은 결과(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이준석 후보의 호감도는 28%, 비호감도는 67%였다. 3명의 주요 주자 가운데 비호감도는 가장 높고, 호감도는 가장 낮았다.
또 유 작가는 현재의 ‘1강1중1약’ 추세가 바뀌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워낙 큰 사건(비상계엄 선포)을 겪으면서 만들어진 지형”이라며 “그에 버금가는 정도의 정치적 사건이 벌어지면 움직일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남은 2주 동안 그에 버금가는 정치적 사건을 상상할 수 있는가. 제 머릿속에는 안 떠오른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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