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X라우리, '취리히 클래식' 2연패 달성할까...김시우X배상문 팀도 우승 도전

금윤호 기자 2025. 4. 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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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좌) 쉐인 라우리 (우)

(MHN 김성민 인턴기자) 2025 PGA투어 유일한 단체전인 '2025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이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TPC 루이지애나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인 1조로 팀을 이루어 진행되며, 첫째와 셋째 라운드는 포볼 방식, 둘째와 넷째 라운드는 포섬 플레이로 펼쳐져 팀원 간의 케미와 전략이 중요한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로리 매킬로이와 쉐인 라우리는 2년 연속 우승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두 선수는 주니어 시절부터 함께 성장해 온 동료로, 매킬로이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풀 스윙(Full Swing) 시즌 3'에서 라우리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한 바 있다.

김시우 (좌) 배상문 (우)

매킬로이는 "그는 최고의 골퍼이자 최고의 남편, 아빠로서의 균형을 잘 잡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런 부분에서 내가 본받아야 할 롤모델"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취리히 클래식에서 매킬로이와 라우리는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강력한 팀워크를 발휘했다.

특히 두 선수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그들의 절친 케미로 우승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김시우는 배상문과 함께 취리히 클래식에 출전한다. 김시우는 최근 RBC 헤리티지에서 TOP 10에 진입하며 시즌 첫 Top 10을 기록한 바 있다.

비록 우승을 놓쳤지만, 시즌 초반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김시우가 배상문과 함께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시우는 세계 랭킹을 66위까지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2025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은 오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1라운드를 시작으로 TV 채널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와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에서 어떤 팀이 우승을 차지할지, 많은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SPOTV,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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