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프리카 폭격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조차 없었다…공신력 최고 기자 폭로

박진우 기자 2025. 4. 24.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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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빅터 오시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하지 않는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NBC 스포츠’를 통해 “만약 맨유가 다른 공격수를 찾는다면, 그 대상이 오시멘일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그는 맨유의 영입 목록에 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시즌을 위해 판을 엎어야 하는 맨유. 최우선 과제는 '공격진 보강'이다. 현재 맨유는 라스무스 호일룬, 요슈아 지르크지를 보유 중이다. 그러나 호일룬은 득점 가뭄에 빠져 있다. 지르크지도 계속해서 부진을 거듭했지만, 최근에는 점차 살아나는 중이다. 희망이 보이는 상황이지만, 지르크지는 최전방보다 2선에서 뛸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


결국 '해결사' 역할을 해 줄 선수가 필요하다. 그간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선수는 오시멘이었다. 오시멘은 나폴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빅클럽 이적을 모색했다. 특히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첼시와 강력하게 연결됐지만, 개인 조건에 합의하지 못했다. 결국 오시멘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는데, 현재까지 공식전 35경기 3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시급한 맨유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었다. 그러나 온스테인 기자는 맨유가 오시멘은 영입할 의사가 전혀 없을 것이라 주장했다. 높은 주급 때문이었다. 온스테인 기자는 계속해서 “프리미어리그(PL) 구단들 사이에서 형성된 공통된 견해는 오시멘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가 사우디아라비아라는 사실이다. 이는 오시멘의 주급 감당 여부와도 관련이 있다”고 말해왔다.


온스테인 기자의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는 이유는 차고 넘친다. 미국 ‘CBS 스포츠’ 벤 제이콥스 기자 또한 24일 “오시멘은 지난 여름 알 아흘리 이적을 원했고, 현재 사우디가 그의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튀르키예발 보도에서 나온 맨유와의 개인 합의 소식은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제이콥스 기자는 “맨유가 최우선으로 노리고 있는 최전방 공격수는 리암 델랍이며, 10번 역할로 마테우스 쿠냐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입스위치 타운의 강등 가능성이 높아지자, 델랍의 맨유 이적설이 불이 붙었다. 쿠냐 또한 지속적으로 맨유와 연결되고 있는데, 하루 전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맨유는 오시멘의 높은 주급을 감당하기보다, PL에서 검증된 델랍과 쿠냐 영입으로 공격진을 강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오시멘 SNS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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