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부지, 3연투도 불사 "무리할 때는 무리해야→여유롭게 갈 상황 아냐" [잠실 현장]
이호준 감독은 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투수들을 아끼려고 하다 보니 좀 쉽지 않더라. 감독하면서 느낀 것이 있는데 포기할 건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저희는 3연타가 아직 없는데 연투도 조심스럽다. 관리하면서 야구를 해봤는데 조금 생각들이 바뀌고 있다"며 "조금 무리해야 할 때는 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00% 전력으로 해도 이길까 말까 하는데 여유 있게 그런 운영을 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NC는 20경기 8승 12패(승률 0.400)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감독 생활을 하고 있는 이호준 감독이지만 승패 마진 -4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NC 불펜진의 이번 시즌 3연투는 아예 없다. 이번 시즌 2연투도 11차례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다. 불펜 투수들을 관리하면서 시즌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호준 감독은 "다른 팀 경기를 우연히 봤는데 연투도 많고 심지어 4연투까지 하는 모습을 봤다. 저보다 훨씬 경험이 있으신 감독님들이 그렇게 하시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고 조금 페이스가 떨어질 때 휴식을 주려는 마음도 있으신 것 같다. 성적을 포기하면서 선수들만 아끼는 야구를 할 수는 없다. 무리를 하더라도 승을 챙길 수 있는 야구를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20경기를 한 만큼 선발 로테이션과 타순 역시 될 수 있으면 건드리지 않겠다는 의향 또한 함께 전했다.
잠실=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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