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박근형, 끝없는 연기 열정... "힘닿는 데까지 연기 생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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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박근형이 끝없는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원로 배우 신구와 박근형은 오는 5월 청년들을 위한 특별 기부 공연 '고도를 기다리며'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신구와 박근형, 두 배우의 압도적인 무대는 관객과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한민국 연극계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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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은 기자] '국민배우' 박근형이 끝없는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술가의 집에서는 '신구, 박근형의 X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신구, 박근형, 아르코 정병국 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원로 배우 신구와 박근형은 오는 5월 청년들을 위한 특별 기부 공연 '고도를 기다리며'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두 배우의 뜻에 따라 19~34세 청년들을 위해 특별 기획된 행사로, 아르코의 '청년문화예술패스'와 함께 진행된다. 티켓 수익금은 청년 연극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연극내일기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공연 종료 후에는 두 거장과 청년 관객들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사회자로는 지난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출연한 바 있는 배우 최민호가 함께한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형은 "관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더 좋은 작품으로 돌려드림과 동시에 배우들에게도 작은 힘이 되길 원했다"라며 "우리가 활동하는 동안 계속 이 운동을 할 것이다"라고 기부 공연 취지를 밝혔다.
이어 "'고도를 기다리며'는 신구 박근형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게 아니다. 우리는 힘이 닿는 데까지 연극 운동을 할 것이고 연기 생활을 할 거다. 계속해서 '고도를 기다리며'보다 나은 작품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연기 소신을 드러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고도를 기다리며'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실체가 없는 '고도'를 기다리는 두 방랑자의 모습을 통해 인간 존재의 부조리성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2023년 12월 파크컴퍼니가 새롭게 선보인 '고도를 기다리며'는 지난해 전국 21개 도시 투어에서 102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신구와 박근형, 두 배우의 압도적인 무대는 관객과 평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한민국 연극계를 뜨겁게 달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파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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