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여자 생겨 이혼 통보, 생명에 위협…노사연·이무송 결혼 33년 만에 ‘이별’


또한 이무송은 노사연이 결혼 생활 중에 ‘이혼 선언’을 2만번은 넘게 했다는 것도 밝혔다. 이무송은 “이혼하자는 말을 2만번, 아니 3만번은 더 들었을 거다”라며 당시 화가 나면 ‘갈라서자’는 말부터 먼저 했다는 노사연의 욱하는 성격을 언급했다. 노사연은 그런 이무송을 보며 “내가 그렇게 이혼 이혼해도 이 사람은 나한테 절대 그런 말을 안 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무송은 또한 충격적인 이유로 노사연과 이혼 직전까지 갔던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이무송은 “어느 날 점을 보고 오더니 4년 후에 나한테 여자가 생긴다면서 이혼하자고 통보하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노사연은 “맞다”라고 인정하며 “그때 정말 이혼하려고 했다. 다른 건 참아도 여자 문제는 못 참는다”라고 고백해 사람들을 기함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2024년 7월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출연한 노사연은 당시 이무송의 졸혼 언급에 대해 속내를 전했다. 노사연은 “‘동상이몽2’에서 이무송이 덜컥 졸혼을 제안하더라”라며 “그것 때문에 충격받고 진짜 많이 싸웠다. 그 사람이 그런 말을 할 사람이 아닌데 ‘졸혼 하자’는 말을 생전 처음 했다. 화가 나서 그럼 여기가 마지막이다”라고 전했다며 또 한 번 이혼 직전까지 갔음을 고백했다.
지난 5월 14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노사연은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남편 이무송과의 ‘이별’을 알려 이목을 끌었다.

부부의 다양한 이혼 에피소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태 이혼 안 하고 사는 거 보면 대단하다’, ‘이젠 그냥 의리로 사시는 듯’, ‘정말 재밌는 부부 사이좋게 지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돌고 돌아가는 길’로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노사연은 이후 ‘님 그림자’, ‘만남’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누렸으며 예능 MC, 라디오 DJ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남편 이무송은 1983년 MBC 대학가요제에 그룹 ‘어금니와 송곳니’의 보컬이자 드러머로 참가해 동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1992년 ‘사는 게 뭔지’가 큰 인기를 누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는 음악 활동은 접은 채 ‘바로연’이라는 결혼정보 회사의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두 사람은 슬하에 올해 29살이 된 외동아들을 두고 있다.
30년 넘게 부부로 살아오며 그 세월만큼이나 다양하고 색다른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재미와 신선한 자극을 선사하며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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