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 케빈 스페이시, 돌아온다..."20여 년 만에 연출작" [할리웃통신]

강해인 2025. 5. 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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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성추행 논란으로 추락했던 케빈 스페이시가 돌아온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외신 '버라이어티'는 성추행 혐의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명예를 잃은 케빈 스페이시가 초자연적 액션 스릴러 영화를 연출했다고 보도했다.

케빈 스페이시가 20여 년 만에 연출을 맡은 '홀리가드'('Holiguards')는 지난 24일 막을 내린 제78회 칸영화제에서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작품에는 '익스펜더블 ' 시리즈와 '아쿠아맨' 등에서 활약한 돌프 룬드그렌, '분노의 질주', '모비우스'에 출연한 타이레스, '데드풀' 시리즈의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등이 출연한다. 그리고 케빈 스페이시도 직접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홀리가드'는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분열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두 고대 전사 집단인 홀리가드와 스태티가드가 인류의 운명을 건 비밀 전쟁을 펼치고, 이 갈등 속에서 한 여성이 자신이 두 라이벌 지도자의 딸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지난해 멕시코에서 촬영을 마친 '홀리가드'는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3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현재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케빈 스페이시는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아메리칸 뷰티', '소셜 네트워크'와 넷플릭스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 등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쳐 많은 팬을 보유한 스타였다. 그는 오스카상 주·조연상을 받는 등 빛나는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케빈 스페이시는 지난 2017년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며 추락했다. 1980년대 동성 아역 배우를 성추행했다는 폭로 등이 있었고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하차하는 등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그리고 2023년 동성 성폭행 혐의 등에 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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