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콘진원 제작지원 애니메이션 '안경' 칸영화제 간다

오진영 기자 2025. 4. 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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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 우리 애니메이션이 세계적 권위의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3일 예술계에 따르면 정유미 감독의 신작 '안경'은 제78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정 감독은 2009년 '먼지아이'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제작자다.

'안경'은 콘진원의 '2024 애니메이션 극장용 중저예산 제작지원 사업'으로 완성된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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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된 애니메이션 '안경'.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정유미 감독이 제작했다. /사진 =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한 우리 애니메이션이 세계적 권위의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23일 예술계에 따르면 정유미 감독의 신작 '안경'은 제78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경쟁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정 감독은 2009년 '먼지아이'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제작자다.

'안경'은 콘진원의 '2024 애니메이션 극장용 중저예산 제작지원 사업'으로 완성된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내면에 존재하는 그림자와 마주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거쳐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심리적 성장 서사를 담아냈다.

정 감독의 또다른 작품인 '서클'도 콘진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이 작품도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모 후보작으로 선정되고, 일본 TBS가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편영상 시상식 '디지콘6 아시아 어워드'에도 참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정유미 감독은 "콘진원의 지원사업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안경'을 만들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독립 애니메이션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단편과 중편, 극장용 장편 등 제작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오는 6월 2일부터 7일까지는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자그레브 애니마페스트 2025'에서 한국 특별전을 운영하며 25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주 콘진원 콘텐츠IP진흥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획부터 유통까지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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