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만 40개 때리고 1골' 바르사, 마요르카 잡고 라리가 우승에 한 걸음... 레알과 7점차

윤효용 기자 2025. 4. 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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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40개의 슈팅 끝에 마요르카를 제압하고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마요르카에 1-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에 무려 40개의 슈팅을 하며 이번 시즌 라리가 팀 최다 슈팅 개수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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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올모(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르셀로나가 40개의 슈팅 끝에 마요르카를 제압하고 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마요르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레알마드리드보다 1경기 더 치른 상황에 승점차 7점차로 따돌렸다. 유럽 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마요르카는 승점 44점에 머무르며 셀타비고의 추격을 받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페란 토레스와 라민 야말, 다니 올모, 안수 파티를 선발 출전시키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다가오는 레알과 코파 델 레이 결승전으로 인해 하피냐에게 휴식을 줬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아 결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초반부터 수차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레오 로만와 마요르카의 수비진을 쉽게 뚫지 못했다. 전반 25분 야말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받은 다니 올모가 가까운 쪽 포스트를 향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로만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8분에는 가비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결승골의 주인공은 올모였다. 후반 시작 40초만에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받은 올모가 침착한 왼발 슈팅을 구석으로 보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3분 야말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고, 후반 추가시간에도 바르셀로나 선수드의 슈팅이 모두 막히면서 올모의 골이 유일한 득점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에 무려 40개의 슈팅을 하며 이번 시즌 라리가 팀 최다 슈팅 개수를 채웠다. 반면 마요르카는 단 하나의 유효슛도 하지 못했다. 전반전에는 바르셀로나의 점유율이 80%에 달했다. 


바르셀로나는 최대한 리그에서 승점을 벌어놓고 나머지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게 현명하다. 오는 27일 코파 델 레이 결승 이후 다음달 1일 인테르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을 치른다. 남은 리그 경기는 총 5경기다. 한지 플릭 체제 첫 시즌에서 트레블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시즌 막판 집중력과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필수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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