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라이브,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 수상

뮤즈라이브 박종성 이사(오른쪽)가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 수상 후 머니투데이 송기용 전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스마트 음반인 키트앨범(KiTalbum)을 제공하는 뮤즈라이브가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5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스마트 콘텐츠 미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꾸준한 기술, 경영, 제품 혁신을 통해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뮤즈라이브는 스마트 기기와 호환되는 새로운 형태의 실물 음반인 키트앨범(KiTalbum)을 제공하며 그 독창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스마트 콘텐츠 미디어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뮤즈라이브는 2017년 독자 기술인 U-NFC가 적용된 새로운 매체 키트(KiT)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피지컬과 디지털의 장점이 결합 된 차세대 음반 포맷인 키트앨범을 선보인 이후 스마트 앨범 분야의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피지컬 앨범 특유의 소장 가치는 물론, 디지털의 무한한 확장성을 더한 키트앨범은 현재까지 900만 장 이상의 판매를 이루어 내었고, 키트앨범의 실제 사용률 또한 70%에 달하는 사례를 만들며 여타 앨범 매체 대비 월등히 높은 사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키트앨범이 스마트 시대에서 CD앨범을 대체하는 차세대 앨범 포맷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500여 케이팝 아티스트는 물론 최근에는 듀란듀란(Duran Duran), 스눕독(Snoop Dogg), Weezer(위저) 등 글로벌 톱 아티스트들의 앨범 역시 키트앨범을 출시했다. 최근 영국 내에서 14 종 이상의 키트앨범이 동시에 출시되기 시작했으며, 글로벌 레전드 아티스트인 Alanis Morissette, Stone Temple Pilots 그리고 Third Eye Blind 등이 키트앨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뮤즈라이브는 아티스트들은 누구나 제작 비용 없이 키트앨범 출시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음악 플랫폼인 키트베러(KiTbett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티스트는 키트베러를 통해 키트앨범 출시부터 판매, 프로모션과 데이터 분석 등의 서비스를 활용 할 수 있다. 키트베러를 통한 키트앨범 출시는, 뮤즈라이브의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된 자동화 생산 공정을 통해 진행되어 최소 제작 수량 또한 없다.

뮤즈라이브는 해당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론칭한 2023년부터 현재까지 1000팀 이상의 아티스트가 이용 중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 인디펜던트 아티스트와 레이블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국의 록 전문 음반사인 Earache Records(이어에이크 레코드)와 공식적인 협업을 진행해 올 연말까지 수십 종의 음반이 키트앨범으로 출시되어 글로벌 판매될 예정이다.

뮤즈라이브 석철 대표는 "실물 음반의 소장 가치와 디지털의 확장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키트앨범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키트앨범을 비롯해 키트베러를 기반으로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온전히 자신의 음악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키트베러 생태계를 제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뮤즈라이브는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음악 플랫폼 '키트베러(KiTbetter)'를 필두로 글로벌 음반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SXSW, The NAMM Show, c/o pop 등 다양한 글로벌 음악 콘퍼런스에 참여해 글로벌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있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