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생기원, 아세안 협력 본격화 外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은 21일 자카르타 소재 한-인니 산업기술협력센터(KITC)에서 ‘글로벌 연구개발(R&D) 전략거점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생기원 제공

■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은 21일 자카르타 소재 한-인니 산업기술협력센터(KITC)에서 ‘글로벌 연구개발(R&D) 전략거점센터 현판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이상목 생기원 원장, 김종철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 신현성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과학기술정보통신관 등 현지 과학기술협력기관장이 참석했다. 센터는 국내외 기술 혁신 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헬프 데스크를 설치해 현지 진출 국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실시간 상담하고 해결하는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2일 '탑티어 연구기관 간 협력 플랫폼 구축 및 공동연구 지원(탑티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국내·외 최고 수준 연구자와 차세대 국내 과학기술계를 이끌어갈 젊은 과학기술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심포지엄은 탑-티어 사업을 통해 국내외 최고 수준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수행 중인 연구과제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기관 간 중장기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한국재료연구원(재료연)은 지난 21일 창원 본원 강당에서 제18회 창립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도전적인 연구와 소재 강국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은 기념사에서 "독자적인 기술 없이는 국가 생존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이럴 때일수록 KIMS가 소재연구 개발의 허브이자 리더 역할을 수행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은 22일 대전 본원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수소 산업 표준화와 안전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 기관은 공정한 수소 상거래를 위한 표준을 확립하고, 이를 수소 현장에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 기상청은 기후변화과학의 의미를 표현한 4행시와 그림, 캘리그라피 등을 공모하는 '제6회 기상청 달콤기후 공모전'을 23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상청 기후정보포털(climate.go.kr)과 소통24(sotong.go.kr)에 마련된 전용 코너를 통해 1인당 3점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원호 위원장이 22일 경북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표층처분시설을 방문해 건설 현장 안전과 운영 대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표층처분시설은 저준위 이하 방폐물 12만5천 드럼 규모를 처분하는 시설로 2014년 동굴 처분시설에 이어 두 번째로 건설되는 방폐물 처분시설이다.

■ 국립중앙과학관은 26~27일 대전 유성구 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긱블과 함께 가는 해외 첨단기술 박람회'를 무료로 연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출품 첨단제품 전시와 유튜버 긱블의 강연 등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 과기정통부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를 계기로 'APEC 젊은 화학자 포럼'을 오는 23~25일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포럼은 대한화학회가 주최하는 춘계학술대회와 APEC을 연계한 행사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등 APEC 13개 회원국에서 초청된 연사들과 국내외 과학자 3000여명이 참여한다. 화학 분야 역내 연구자와 국내 연구자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