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26일 오전 10시 거행”

김예슬 기자 2025. 4. 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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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이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거행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티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성베드로 성당에서 진행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 일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추기경들은 이날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추기경단 회의를 열고 교황 장례식의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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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 시간) 바티칸의 교황 개인 경당 내 관 속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안치돼 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하게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전했다. 2025.04.22. 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이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거행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티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성베드로 성당에서 진행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 일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절차는 6일 간 치러지는 것으로 확정됐다. 교황의 장례는 이전에도 통상 7일 안팎으로 치러진 바 있다.

22일 오후 대구 중구 천주교대구대교구 주교좌계산대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를 찾은 신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고 있다. 2025.4.22.뉴스1

교황은 21일 오전 7시35분경 뇌졸중과 심부전으로 즉위 12년 만에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앞서 추기경들은 이날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추기경단 회의를 열고 교황 장례식의 세부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교황청은 교황의 관저를 공식적으로 봉인했고 시신은 거처인 산타 마르타 예배당에 있는 아연을 덧댄 목관으로 옮겨졌다.

교황이 선종하면 성베드로 성당에 안치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을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안치해줄 것을 당부해 왔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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