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실수로 추방된 이민자’ 정쟁 격화…엘살바도르 향한 민주당 의원들

KBS 2025. 4. 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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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은 엘살바도르부터 갑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 도중 실수로 엘살바도르로 잘못 추방된 이민자를 두고 미국 내 정쟁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야당인 민주당의 로버트 가르시아 등 하원 의원 4명이 현지 시각 21일 엘살바도르에 도착했습니다.

지난달 체포돼 모국인 엘살바도르로 추방된 아브레고 가르시아가 트럼프 행정부의 실수 탓에 잘못 추방된 것을 항의하기 위해섭니다.

지난주 같은 당 밴 홀런 상원 의원이 엘살바도르를 찾아 가르시아를 면담한 데 이어 두 번째 방문입니다.

[로버트 가르시아/미국 하원의원/민주당 : "물론, 많은 사람들이 적법한 절차없이 엘살바도르로 보내졌습니다. 대법원은 만장일치로 가르시아가 미국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 또한 그가 부당하게 이곳으로 보내졌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아브레고 가르시아는 10여 년 전 엘살바도르 범죄 집단 폭력을 피해 미국으로 달아났으며, 2019년 미국 법원으로부터 보호 지위를 얻어 합법 체류해 왔습니다.

이에 미국 연방 법원은 가르시아의 추방에 행정 오류가 있었다고 지적했고 연방 대법원도 이를 인정해 그의 귀환을 지원할 것을 정부에 명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SNS 게시글에서 민주당을 향해 "급진좌파 미치광이"라는 독설을 쏟아내면서 법원 명령에도 따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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