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바다·조수미, 韓연예계 故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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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프란치스코(Jorge Mario Bergogli) 교황이 선종했다.
바티칸 참사회장 케빈 패럴 추기경은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7시 35분,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라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공식화 했다.
교황 선종에 방송사도 편성을 바꿔 추모에 나섰다.
KBS1는 22일 오전 10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재방송 대신 '다큐 인사이트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추모 기획'을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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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21일 오전 프란치스코(Jorge Mario Bergogli) 교황이 선종했다. 향년 88세. 국내 연예계에도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다.
바티칸 참사회장 케빈 패럴 추기경은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7시 35분,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라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공식화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 양쪽 폐에 폐렴 진단을 받고 투병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2월 14일 증세가 악화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는데 호흡 곤란 증세로 고용량 산소 치료를 받았다.
교황의 선종에 한국 연예계에도 애도를 뜻을 표했다.
배우 류수영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달에 일로 근 20년 만에, 로마에, 그것도 베드로 성당에 갈 수 있었다. 감탄하고 사진을 찍다가, 문화에 대해 종교에 대한 선문답스러운 생각들만 머릿속에 잔뜩 쌓다가 또 금세 잊고 다음 목적지로 가는 기차를 탔었다”라며 성 배드로 성당 사진을 공유하며 애도를 표했다.
또 그는 "폭력과 불평등에 대해 평생을 이야기하신 큰 어른이 선종하셨다. 지구 반대편에서 그래도 자기 일을 이타적인 일이라 생각하며 결국 게걸스레 자기 일에만 열중하던 중년의 남자는 갑자기 멍하더니 울적해져 버렸다, 너무나 속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S.E.S 출신 바다도 같은 날 교황의 사진을 공유하며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삶의 신비 속에 발현되는 기도의 힘과 아이들의 순수함을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시고 전하셨던 아름다운 우리의 교황님, 가시는 길에 작은 축복의 기도를 올립니다”라고 추모했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생전 교황과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교황님의 따뜻한 미소, 저의 바흐 앨범을 좋아한다고 말씀해 주시던 그 잔잔한 목소리, 어머니께 드리라며 건네주셨던 묵주까지 모든 순간이 잊히지 않고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추모했다.
카톨릭 신자인 팝페라 가수 임형주는 지난해 9월 몽골에서 알현한 교황의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의 말을 전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님, 사랑합니다, 부디 주님 곁에서 편히 쉬세요"라며 슬픔을 전했다.
배우 남명렬은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교황의 선종을 애도한다"며 "대본 속 모습만 봐도 베르고글리오 추기경은 존경받기에 충분하신 분이다. 높은 자리에 계셨지만 시선은 늘 낮은 곳에 계시었다. 이런 분을 연기했다는 건 분명 영광"이라고 말했다.
남명렬은 연극 '두 교황'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베르고글리오 추기경 시절을 연기한 바 있다.
교황 선종에 방송사도 편성을 바꿔 추모에 나섰다. KBS1는 22일 오전 10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재방송 대신 ‘다큐 인사이트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추모 기획’을 방영했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다큐인사이드’에서 방송된 ‘교황과 추기경’ 편의 재방송이다. 해당 방송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전 인터뷰와 함께 바티칸 최초 한국인 교황청 장관 유흥식의 바티칸 생활을 담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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