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성균관·광운·한양대와 ‘송파 채움교실’ 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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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내달부터 7월까지 관내 11개 중·고등학교에서 서울 3개 대학 석·박사급 전공자가 지도하는 '송파 채움교실'을 운영한다.
22일 송파구에 따르면, 송파 채움교실은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3년 시작한 민선 8기 역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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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내달부터 7월까지 관내 11개 중·고등학교에서 서울 3개 대학 석·박사급 전공자가 지도하는 ‘송파 채움교실’을 운영한다.
22일 송파구에 따르면, 송파 채움교실은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3년 시작한 민선 8기 역점 사업이다.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전공과 진로 탐색 기회를 방과후 수업으로 제공해 왔다. 지난해 940명의 학생이 참여해 93%의 만족도를 보이며 호응한 바 있다.
올해 송파구는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성균관대, 광운대, 한양대 등 3개 대학과 새롭게 협력해 △첨단융합 △인공지능(AI) △진로 탐색 등 3개 분야에서 미래교육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대학마다 강점 분야의 수업을 도맡은 것이 특징이다. 내달 초부터 해당 주제에 대해 각 대학에서 인증한 석사 이상 전공자가 11개 중·고교를 직접 찾아가 방과후 수업을 펼친다.
우선, 첨단융합분야에서는 성균관대가 △AI의 철학적 이해 △AI와 예술 과정 △데이터 분석 실습 과정 등을 운영한다. AI에 특화된 광운대는 △AI와 거대언어모델(LLM), 챗GPT 실습 △인간의 뇌, 기계의 뇌 등의 과정을 준비했으며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예산도 지원해 내실을 높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진로·직업 분야에 강한 한양대에서는 △친환경 일자리를 뜻하는 ‘그린잡’ 융합직업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파구는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에 초점을 둔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전공 지식을 배우고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회차별 50~100분, 최대 5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적정 인원은 강좌마다 차등이 있으며 1 강좌당 20명 내외로 추진된다. 별도 수업료는 없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 채움교실이 단순한 방과후 학습을 넘어 자기 적성을 재발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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