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교수 임용 말라”…서울시립대에 경고 편지 보낸 인물의 실체
노기섭 기자 2025. 5. 25. 22:44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 권한대행의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임용에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가 시립대 측에 배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서울시립대 등에 따르면, 지난주 시립대 교무과 앞으로 1통의 자필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엔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시립대 초빙교수 임용에 반대한다”며 “임용할 경우 구치소에서 나온 뒤 학교 인근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보낸 사람은 윤 모 씨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에 격분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했던 ‘특임전도사’ 와 같은 이름이다. 문 전 대행이 이 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임용될 수 있다는 보도를 접하고 옥중 편지를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시립대는 민원 처리기준에 따라 절차대로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가 이뤄진지 두 달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일부 지지자의 반발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문 전 대행은 탄핵심판 기간 동안 자택 앞에서 시위가 열리는 등 집중 표적이 되면서, 다른 재판관들보다 강화된 경호를 받았다. 지난달 18일 퇴임 이후 경호는 종료됐지만, 문 전 대행의 ‘부산대 임용설’에 반발한 보수 유튜버들 집회가 부산대 정문에서 열리기도 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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