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 진출자 4인 가린다…오늘 7시 발표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민의힘 사무실 앞에 당 관계자가 대선 경선 후보자 포스터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국민의힘 2차 대선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4명이 가려진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쯤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4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2차 경선 진출자 선별은 '100％ 국민여론조사'로, 5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800명씩 총 4000명의 일반 국민 대상 표본조사를 실시해 평균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즉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 등 총 8명의 후보 중 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후보 4명이 2차 경선에 진출하게 된다.

대선 주자들은 이날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이어가며 당원 및 유권자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후보는 매일 오전 캠프에서 열리는 '꼿꼿 문수의 오전 9시 정책 발표' 일정을 소화한다.

홍준표 후보는 '고성국TV' 등 유튜브와 방송에 출연해 정책 비전을 밝히는 동시에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의료계와 의정 갈등 등 현안을 논의한다.

한동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차 정책 비전을 발표한 뒤 한국교총을 방문해 교육계의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나경원 후보는 부산과 울산을 방문해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안철수 후보는 대구KBS 등 라디오에 출연한다.

유정복·이철우 후보는 각각 언론 출연 일정과 경북도 일정을 소화하고, 양향자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