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 뛰고 새벽 5시 취침…광주, 출국 전부터 사우디 시차 적응 위해 노력

김희준 기자 2025. 4. 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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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선수단은 FC서울과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알힐랄과 경기 준비에 돌입했다.

광주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알힐랄과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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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광주FC 선수단은 FC서울과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알힐랄과 경기 준비에 돌입했다.


광주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알힐랄과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립지역으로 선정된 사우디에서 모여 8강부터 단판으로 승부를 가린다.


광주는 지난 19일 오후 7시에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에서 2-1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서울 상대로 리그에서 5연승을 거둔 건 물론 이번 시즌 원정에서 첫 승을 거뒀다. 사우디 원정을 앞둔 선수들에게는 자신감과 동기부여로 작용할 만한 요소였다.


서울전이 끝난 후 광주는 곧바로 사우디로 출국하는 대신 인천 호텔에서 하루 휴식을 취했다.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함이었다.


회복을 중시하는 한편 한국에서 미리 사우디 시차 적응을 위한 준비를 했다. 이날 광주 선수단은 새벽 4, 5시에 취침할 것을 권장받았다. 한국시간 새벽 5시는 사우디 시간으로 전날 오후 11시다. 광주가 알힐랄과 승부차기까지 치를 경우 경기가 종료되는 시간과 대략적으로 일치한다. 선수들은 밤 경기를 치르고 나면 여러 이유로 늦은 시간 잠들게 되기 때문에 무리한 주문으로 느껴지지는 않았다는 후문이다.


광주의 ACLE 참가를 위한 일정 변경 부탁을 서울이 흔쾌히 변경해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서울은 광주가 하루라도 빨리, 더 좋은 환경에서 사우디로 떠날 수 있게 광주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관련해 이정효 광주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김기동 감독과) 통화를 했다. 일정을 조정해주셔서 고맙다고 먼저 인사를 드렸는데 알힐랄 원정 분위기와 심판 성향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셨다"라며 "앞으로 K리그 팀들도 연맹에서 일정 조정이 안 된다면 한국을 대표해서 나가는 ACLE 일정에 대해 조정을 해줬으면 좋겠다. 광주는 내가 대표님께 이야기했다. 손해를 보더라도 조정을 무조건 해주기로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광주FC. 서형권 기자

광주 선수단은 사우디에 도착한 이후에도 회복에 주력하며 알힐랄전을 대비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취재진을 만나 "나는 이제 방법을 찾고, 선수들은 회복하면 될 것 같다"라며 "우리가 해왔던 축구이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거다. 상대에 맞게끔 어떻게 하면 골을 넣을 수 있는지 방법을 가르쳐주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광주 선수단은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을 위해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눠 사우디로 출국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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