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컷오프 앞두고 TK 표심 공략…공약 경쟁도
[앵커]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가릴 국민여론조사가 어제 시작됐습니다.
후보들은 민생 해결 역량을 강조하는 동시에, 전통 지지층 표심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현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문수 후보는 교통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경기지사 시절 GTX 사업을 처음 도입했다며, 전국 5대 광역권으로 GTX를 확장해 전국급행철도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세계 최고의 터널 기술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나라 철도 기술도 세계 최상급입니다."]
홍준표 후보는 복지 정책을 내놨습니다.
현금 퍼주기 대신 경제 성장에 맞춰 복지를 늘리는, 성장 비례 복지를 제시했습니다.
연금개혁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후세대에 부담 전가하지 않고 감당가능한 수준의 복지를 국민의 합의를 통해서…."]
한동훈 후보는 이틀째 대구 경북 지역을 찾았습니다.
이공계 학생들을 만나 첨단 기술 혁신을 위한 과감한 정부 지원을 제시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예산을 많이 배정하는 거예요. 그리고 인재들이 갈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거고요."]
나경원, 안철수 후보도 나란히 대구에서 전통 지지층 확보에 공을 들였습니다.
신공항과 교통망 등 인프라 개선과 첨단 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 계획을 밝혔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자랑스러운 대구·경북이 다시 한번 위대한 도약의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안철수/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미래 먹거리 저 안철수가 만들겠습니다."]
"이 당 저 당 옮겨 다닌다", "탄핵 각하를 외치더니 염치가 없다"며, 거친 설전도 이어졌습니다.
이철우 후보는 경북 산불 현장을 방문했고, 유정복 후보는 사법 카르텔 심판을 외쳤습니다.
양향자 후보는 유일하게 호남을 찾아, 보수 쇄신을 강조했습니다.
당 차원에선 세종시 국회 이전, 대통령 2집무실 건립을 공식화하며 충청권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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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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