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교황 선종에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김현빈 2025. 4. 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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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조전을 보냈다.

한 대행은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전 세계 천주교인들과 함께 슬픔을 같이하며 진심 어린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한 대행은 "전 세계에 전한 사랑과 평화의 가르침을 기억하겠다"며 "교황님의 고귀한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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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이듬해인 2014년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평화와 위로 그리고 화해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4년 8월 15일 충남 당진 솔뫼성지 내 김대건 신부 생가터를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조전을 보냈다. 한 대행은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에게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전 세계 천주교인들과 함께 슬픔을 같이하며 진심 어린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한 대행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교황님은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라는 가르침을 통해 인류에게 사랑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셨고, 평화와 화해의 삶을 실천하시며 평생을 가난한 자, 소외된 자들을 위해 헌신하셨다”고 기렸다. 또 2014년 방한한 것과,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서울 개최를 응원했던 것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행은 "전 세계에 전한 사랑과 평화의 가르침을 기억하겠다”며 "교황님의 고귀한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누리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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