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예정이었던 여가부, 16개월 만에 장관 내정…강선우 “더 낮은 곳으로 몸과 마음 흐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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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에서 폐지 예정이었던 여성가족부에 16개월만에 장관이 내정됐다.
23일 이재명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더 낮은 곳으로 몸과 마음이 흐르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석열정부에서 폐지 부처에 이름을 올렸던 여가부는 현재 16개월째 장관이 공석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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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에서 폐지 예정이었던 여성가족부에 16개월만에 장관이 내정됐다. 23일 이재명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더 낮은 곳으로 몸과 마음이 흐르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자녀가 발달장애를 가진 것을 계기로 복지 시스템에 관심을 가지고 정계에 입문한 강 후보자는 평소 사회적 약자, 복지 시스템 관련 정책 전문가로 꼽혀 보건복지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이재명정부는 여가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한다는 방침인데, 강 후보자가 여성가족위원회 활동 경험도 있고 아동·청소년·가족 부문에 두루 전문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지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장을 위해 활동해 온 정책 전문가”라며 “소통과 경청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정부에서 폐지 부처에 이름을 올렸던 여가부는 현재 16개월째 장관이 공석 상태다. 강 후보자가 임명되면 여가부 개편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 후보자는 이날 장관 후보 지명 뒤 ‘내정 소감’ 입장문을 통해 “더 낮은 곳, 더 어려운 곳, 더 아픈 곳으로 제 몸과 마음이 흐르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있을 국회 인사청문회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의 오늘과 내일을 누군가에게 말씀하시고 싶을 때 그 곁에서 낮은 무릎으로 몸을 기울여 경청하고, 주신 말씀들을 희망으로 품어내는데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사랑하는 국민께 ‘내일은 나아질 거야’란 희망을 드리고 그 희망을 ‘정책’이란 확신으로 바꾸어내겠다”고 밝혔다.
또 “‘정책’이 일상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가는 일에 진심과 최선 다하겠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거친 삶을 버텨내고 계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발을 따뜻하게 감싸는 이재명정부의 여성가족부가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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