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정보 찾기부터 저작권 배우기까지 해볼까

책으로 키우는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

■ 최애의 소문

제성은 글·주성희 그림, 푸른숲주니어

하리는 아이돌 그룹 비프롬씨의 황금 막내 최유민에게 ‘입덕’한 열한 살 소녀다. 어느 날 하리는 레커 유튜버를 통해 자신의 최애가 폭력을 저지르고 돈을 요구했다는 얘기를 듣는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을 통해, 온라인 문화에서 정보를 제대로 판단하고 선별적으로 수용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일깨워준다.

■ 미디어 리터러시 보드게임북

박점희 저, 애플북스

다양한 정보에 노출된 학생들이 미디어를 올바르게 수용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법과 뉴스의 올바른 가치 기준을 선정하는 법, 스스로 뉴스를 생산할 때 알아두어야 할 것 등을 보드게임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학생들이 배움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보드게임의 장점을 활용해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문해력

조병영 글·이리 그림, 아울북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알려 주고, 읽기 근육을 탄탄히 길러 주기에 적합한 책이다. 능동적으로 콘텐츠 읽는 방법부터 출처 확인하기, 저작권 지키기, 악플에 대처하기, 디지털 세상에서 정체성을 갖고 지키는 방법까지 아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례와 방법을 제시한다.

■ 10대를 위한 비판적 사고력 수업

이현주·이현옥 저, 지노

비판적 사고력이란 무엇이며, 어떤 과정을 통해 길러낼 수 있는지 흥미로운 이론과 실전으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특히 10대 관심사에 맞춰 연애나 친구 문제부터 일상과 시사 토픽까지 다양한 주제로 생각해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 미디어 리터러시 쫌 아는 10대

금준경 글·방상호 그림, 풀빛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미디어에 대한 전반적 이해는 물론 리터러시를 기르기 위한 방안을 알려주는 책이다. 미디어 중에서도 가장 영향력이 큰 뉴스를 보는 눈을 기르기 위해 좋은 뉴스를 선별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어떻게 가짜 뉴스와 나쁜 뉴스를 가려내 좋은 뉴스를 골라 읽을 수 있을지 소개한다.

박은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