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매과이어" 프랑스에서 맨유 5-4 대역전승 '기습 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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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랭피크리옹의 오랜 지역 라이벌 생테티엔이 리옹에 탈락을 안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해리 매과이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1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를 치른 생테티엔이 리옹에 2-1로 이겼다.
지난 18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유가 먼저 2골을 넣자 리옹은 후반에 2골을 넣어 따라갔고, 1명이 퇴장당했음에도 연장전에 먼저 2골을 추가해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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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올랭피크리옹의 오랜 지역 라이벌 생테티엔이 리옹에 탈락을 안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해리 매과이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1일(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를 치른 생테티엔이 리옹에 2-1로 이겼다. 생테티엔은 이번 승리에도 17위에 머물렀지만 다이렉트 강등을 피할 수 있는 희망을 살렸고, 리옹은 6위로 떨어지며 유럽대항전 진출에 의문부호가 생겼다.
이날 생테티엔은 리옹을 상대로 리그 잔류 의지를 불태우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루카스 스타신이 전반 10분 만에 헤더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고, 후반 22분에는 상대가 끊어내지 못한 공을 이어받아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리옹은 후반 31분 태너 테스만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따라갔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생테티엔 입장에서는 운도 따랐다. 전반 22분 스타신이 코랑탱 톨리소에게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위에서 아래로 발목을 찍어누르는 형국이 됐다. 위협적인 반칙으로 충분히 퇴장이 나올 법한 반칙이었다. 그런데 최초에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던 주심은 비디오 판독 끝에 퇴장을 취소하고 경고로 처벌 수위를 낮췄다. 반칙을 당한 톨리소는 경기를 뛰기 어려운 몸 상태가 돼 전반 28분 들것에 실려 교체됐고, 주심은 경기 후 자신의 판정 실수를 인정했다.
이날 생테티엔이 승리를 거두면서 생테티엔 팬들이 리옹을 상대로 한 도발도 화제를 모았다. 이날 생테테엔의 팬 2명은 각자 '고마워(MERCI)', '매과이어'가 적인 유니폼을 입고 나타났다. 한 명은 등번호 5번, 다른 한 명은 등번호 4번을 달아 리옹이 맨유에 5-4로 역전패를 당한 걸 시각화했다. 또한 다른 생테티엔 팬들도 '고마워 매과이어'가 적힌 걸개를 들고 리옹 팬들의 마음을 긁어놨다. 결과적으로 리옹이 생테티엔에 패하면서 이 도발은 생테티엔 입장에서 성공적인 추억으로 남게 됐다.
리옹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에서 맨유에 극장골로 패배를 당했다. 지난 18일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유가 먼저 2골을 넣자 리옹은 후반에 2골을 넣어 따라갔고, 1명이 퇴장당했음에도 연장전에 먼저 2골을 추가해 승리를 거머쥐는 듯했다. 그러나 맨유가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득점과 코비 마이누의 동점골로 따라갔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 1분 카세미루의 크로스를 매과이어가 헤더로 연결해 극장골을 넣으며 리옹에 탈락을 안겼다.
사진= 'CBS스포츠' X, 올랭피크리옹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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