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온통 민주당 얘기”…국민의힘 “이재명 독주 체제”

여소연 2025. 4. 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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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후반전에 돌입하면서 양당의 신경전도 치열합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가 한심한 수준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 경선을 겨냥해 이재명 독주체제가 가관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여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지난주말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를 직격했습니다.

비전은커녕 내란 사과도 없이 민주당 비판만 이어졌다며, 한심한 수준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내란 원인을 민주당으로 돌리며 극우 유튜브처럼 이야기합니다. 이것이 국민의힘의 민낯이고 후보들의 수준입니다."]

한덕수 권한대행도 거듭 겨냥했습니다.

외신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지를 뒀다며 염치가 있다면 불출마 선언하고 내란 수사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대권 후보자로 바꿔 타려는 음흉한 방탄 속셈이 통할 줄 압니까? 이미 족합니다. 물러나십시오."]

국민의힘은 민주당 경선 비판으로 맞섰습니다.

어용 후보들을 동원해 이재명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후보 당선시 1인 독재국가까지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의회 권력에 이어 행정부 권력까지 장악하게 된다면 그것이 바로 1인 독재 국가로 달려가는 하이패스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세력을 막을 길은 반명을 고리로 한 자유세력의 결집 뿐이라고 당부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믿는 자유 진영이 모두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오늘 국민의힘은 당의 문을 다시 활짝 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와함께 세종 국회 이전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로 세종 정치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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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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