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화염방사로 서울 봉천동 아파트에 불…1명 사망·6명 부상

2025. 4. 21. 11: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21일) 오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숨졌는데, 경찰은 방화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정모 기자! 불은 다 꺼졌습니까?

【 기자 】 네, 아파트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불은 오늘 오전 8시 15분쯤 이곳 아파트 4층의 두 세대에서 동시에 발생했는데요.

화재 발생 1시간 40분 만인 오전 10시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했고,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질문 1 】 그런데 이 사건이 방화 사건일 수도 있다고요?

【 기자 】 네, 경찰은 이 아파트 화재가 발생하기 약 10분전 쯤, 서울 관악구의 또다른 곳에서 방화 사건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한 남성이 화염방사기로 불을 내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실제 불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6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오토바이가 이곳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이 남성이 이곳 아파트에 불을 낸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한 MBN 취재 결과, 경찰은 최초에 방화를 시도한 이 남성의 주거지에서 유서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관악구 화재 현장에서 MBN뉴스 안정모입니다. [an.jeongmo@mbn.co.kr]

영상취재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