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수 무안타' 이정후, '894억' 일본 좌완 공략 실패 뼈아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베테랑 일본 좌안 기쿠치 유세이 공략에 실패, 6경기 연속 안타 생산이 불발됐다.
이정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날 무안타로 지난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베테랑 일본 좌안 기쿠치 유세이 공략에 실패, 6경기 연속 안타 생산이 불발됐다.
이정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날 무안타로 지난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시즌 타율도 0.355에서 0.333(81타수 27안타)로 크게 하락했다.
이정후는 이날 에인절스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공략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1회초 1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은 중견수 뜬공, 3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선 5회초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투 볼 투 스트라이크에서 기쿠치의 6구째 86마일(약 138km/h)짜리 슬라이더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배트가 허공을 갈랐다.
이정후는 2025 시즌 개막 후 좌완 상대 타율 0.480(25타수 12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93마일(약 150km/h) 이상 빠른 공을 뿌리는 좌완 파이어볼러들을 상대로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이정후는 특히 지난 16~17일 필라델피아 좌완 불펜 요원 호세 알바라도를 상대로 이틀 연속 안타를 뺏어냈다. 100마일(약 160km/h)짜리 싱킹 패스트볼에도 지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이날 기쿠치를 상대로는 고전했다. 2025 시즌 내내 좌완 공략에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았지만 기쿠치에게는 타격 타이밍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기쿠치는 1991년생 베테랑이다. 지난 2019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다. 2024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66경기 41승 4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7로 성공적인 빅리그 커리어를 쌓았다.
기쿠치는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대박' 계약을 거머쥐었다. 2024 시즌 종료 후 에인절스와 계약기간 3년, 총액 6300만 달러(약 894억 원)라는 거액의 계약을 따냈다.
다만 기쿠치는 이날 이정후를 압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5⅓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에도 타선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챙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025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3.38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이정후도 이날 자신은 물론 팀까지 패배하면서 웃을 수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까지 4-1로 앞서가면서 2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에서 무너졌다. 4-5 끝내기 역전패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2~14일 뉴욕 양키스, 15~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19일부터 이날까지 LA 에인절스에서 치른 원정 시리즈를 마치고 홈 구장 오라클 파크로 복귀한다. 이정후는 오는 22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안타 생산 재개를 노린다.
사진=AP/AF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컵 치어리더' 김현영, 화끈한 복장 입고 응원전 '팬들 환호'
- '미스맥심' 김갑주, 상의 훌러덩…감탄 나오는 몸매
- 장윤정까지 탄식…♥도경완, 안타까운 근황 전했다
- 백지영, '둘째' 임신 아들이길 바라더니 지극정성…딸과의 일상 공개
- 신수지, 스페인 홀린 명품 몸매…선명한 복근→앞·뒤태 모두 완벽
- 김학래♥임미숙, 子 nn억대 연봉→100평 대저택까지 '으리으리' 돈자랑 [엑's 이슈]
- "PD에 낚여, 복지 엉망" 박세리, '크레이지' 하차 선언…PD 무릎까지 꿇었다 (엑's 현장)[종합]
- '어쩌면 해피엔딩', 美 토니상 6관왕…이재명 대통령도 축하 "도전의 결실" [전문]
- '1세대 패션 모델' 이희재, 담도암 투병 끝 별세…향년 73세
- '54세' 최성국, 둘째 임신에 집까지 바꿨다 "훨씬 넓어져"…아이 방 공개 (사랑꾼)[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