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주장 완장 어디 갔지?’ 키미히, 경기 도중 주장 완장 잃어버려...‘김민재 휴식’ 뮌헨, 하이덴하임에 4-0 대승→34번째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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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34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한편 조슈아 키미히는 경기 도중 주장 완장을 잃어버렸다.
나아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뮌헨은 하이덴하임을 4-0으로 꺾으면서 34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라고 보도했다.
키미히는 노이어가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대신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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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바이에른 뮌헨의 34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한편 조슈아 키미히는 경기 도중 주장 완장을 잃어버렸다.
뮌헨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에 위치한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에 4-0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승점 72점(22승 6무 2패)을 기록,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2위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는 9점.
이에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힘든 한 주를 보낸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뮌헨은 하이덴하임을 4-0으로 꺾으면서 34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주장 키미히에게 ‘웃픈’ 해프닝이 발생했다. 후반전을 앞두고 주장 완장을 라커룸에 두고 나온 것. 키미히는 후반 11분 득점을 터뜨린 직후 터치라인으로 달려가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완장을 돌려받았다.
키미히는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 소속 토마스 와그너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를 해명했다. 그는 “잊어버린 거야, 잃어버린 거야?”라는 기자의 질문에 “하프타임 때 깜빡했다. 이와 별개로 새 완장을 주문해달라고 요청해야겠다. 마누엘 노이어한테는 맞겠지만 적어도 내게는 너무 크다. 그래서 항상 흘러내린다”라고 답했다. 이에 바그너 기자는 키미히에게 섬유유연제를 추천했다.
그의 말대로 키미히와 노이어의 체격 차이는 분명하다. 키미히가 177cm, 75kg인 데 비해 노이어는 193cm, 93kg이다. 키미히도 분명 건장한 체격이나, 노이어가 워낙 압도적이다. 키미히는 노이어가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대신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한편 키미히는 이날 맹활약했다. 후반 11분 라파엘 게헤이루의 패스를 받아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키미히는 이날 1골을 포함해 기회 창출 3회, 공격 진영 패스 21회, 패스 성공률 95%(118/124), 리커버리 3회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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