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귀신 덫에 빠진 김지연, 육성재가 구했다 "빼앗기게 둘 것 같으냐"('귀궁')

신영선 기자 2025. 4. 1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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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가 우물에 빠진 김지연을 구해냈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나리의 혼령을 쫓던 여리(김지연 분)가 우물 속 물귀신의 덫에 빠지는 긴박한 상황이 그려졌다.

입궁 명을 받고 궐에 들어온 여리는 "구해달라"는 윤갑(육성재 분)의 목소리를 듣고, 나리의 혼령이 궁 안에 있다는 확신에 이끌려 궐 곳곳을 뒤졌다.

순식간에 우물 속으로 끌려 들어간 여리는 "같이 가자"는 물귀신의 속삭임에 빠져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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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귀궁'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육성재가 우물에 빠진 김지연을 구해냈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나리의 혼령을 쫓던 여리(김지연 분)가 우물 속 물귀신의 덫에 빠지는 긴박한 상황이 그려졌다.

입궁 명을 받고 궐에 들어온 여리는 "구해달라"는 윤갑(육성재 분)의 목소리를 듣고, 나리의 혼령이 궁 안에 있다는 확신에 이끌려 궐 곳곳을 뒤졌다.

그러던 중 발견한 우물. 물속에서 솟은 손을 보고 윤갑이 빠졌다고 착각한 여리는 손을 덥석 잡았고, 그 손은 다름 아닌 물귀신이었다. 순식간에 우물 속으로 끌려 들어간 여리는 "같이 가자"는 물귀신의 속삭임에 빠져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그때 강철이(육성재 분)가 나타나 여리를 구해냈다.

사진=SBS '귀궁'

강철이는 "윤갑 그놈, 애저녁에 삼도천 건넜다"고 말하며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었지만, 여리는 "아니야. 아직 넋을 건지지 못한 수살귀가 완벽하게 윤갑 나리의 목소리로 나를 불렀어. 윤갑 나리의 혼령이 분명 궐에 있을 거야"라며 다시 수살귀를 마주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강철이는 "네가 저딴 잡귀들에게 얼마나 쉽고 탐나는 먹잇감인 줄 알아? 13년 동안 너 하나 얻겠다고 시간 허비한 나다. 잡귀에게 너를 빼앗기게 둘 것 같으냐"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곧바로 몸의 상처를 견디지 못하고 기절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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