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서 주웠다 죽을 뻔"…조개처럼 생긴 '이 생물', 독침 쏜다

박수현 기자 2025. 7. 5. 1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일본 오키나와의 해변을 거닐다가 주운 생물 때문에 죽을 뻔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베킬리 롤스는 최근 틱톡에 오키나와 해변에서 조개껍데기로 보이는 무언가를 주워 카메라에 보여준 뒤 바다로 돌려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롤스는 영상을 게시한 뒤 해당 생물이 강한 독성을 가진 생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플루언서 베킬리 롤스(왼쪽)와 롤스가 일본 오키나와 해변에서 주운 '원뿔달팽이. /사진=뉴시스

미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일본 오키나와의 해변을 거닐다가 주운 생물 때문에 죽을 뻔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베킬리 롤스는 최근 틱톡에 오키나와 해변에서 조개껍데기로 보이는 무언가를 주워 카메라에 보여준 뒤 바다로 돌려보내는 영상을 공개했다.

롤스는 영상을 게시한 뒤 해당 생물이 강한 독성을 가진 생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롤스는 "오키나와에서 바닷물이 빠진 바위틈을 둘러보다 눈에 띄는 예쁜 조개를 발견해 주워봤다"라며 "나중에 찾아보고 나서야 얼마나 위험한 존재였는지 알게 됐다"고 했다.

롤스가 주운 생물은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생물 중 하나로 알려진 '청자고둥'(원뿔달팽이·cone snail)이었다. 껍데기 사이에 있었던 검은색과 흰색의 관 모양은 달팽이의 호흡관이자 독침이 발사되는 부위였다.

이 청자고둥의 독은 사람의 전신 마비나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한 마리가 가진 독이 700명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고 알려졌다. 대부분의 피해는 사람들이 청자고둥을 해변에서 줍거나 밟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자고둥은 '담배 달팽이'(시가렛 스네일·Cigarette Snail)라는 별명을 가졌다. 이는 청자고둥에 쏘여 중독되면 담배 한 개비 피울 시간 정도만 생존할 수 있다는 말에서 비롯됐다.

롤스는 "나의 경험이 '예쁜 (조개) 껍데기'가 항상 무해한 건 아니라는 경각심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