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대선 주자들 라방시대? / 나는 'ENTJ'다 / BGM 전쟁 / 대선 출마 선언 전광훈 "대통령 모셔올 것"

2025. 4. 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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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치톡톡, 국회팀 이지율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첫 번째 키워드 보죠. 라방시대? 라이브 방송 말하는 건가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본격 대선 레이스에 들어서면서 SNS를 활용한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죠.

유튜브 쇼츠에 이어서 이제는 라이브 방송으로 실시간 일상을 공유하며 친근함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발톱 깎읍시다. 발톱 깎자" "어 괜찮아" "조금만 더 깎자" "오구구구 너도 깎을 거야?"

【 질문 1-2 】 고양이가 참 귀엽네요. SNS 활용은 전부터 흔했는데 실시간 소통이 요새 트렌드로 잡혀가나봐요?

【 기자 】 네, 기존에 많이 활용된 온라인 콘텐츠는 주로 편집돼서 공개돼 왔죠.

라이브 방송은 실시간으로 소통한다는 점에서 지지자들과의 거리감을 좁혀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이재명 민주당 예비후보가 오래 전부터 라이브 방송을 적극 활용해왔습니다.

【 질문 2 】 두번째 키워드 볼까요. ENTJ? MBTI 성격유형 말하는 거 같아요?

【 기자 】 맞습니다. 앞선 리포트에서도 보여드렸죠.

오늘 국민의힘 첫 경선 토론회가 열렸는데, 후보 4명 중 무려 3명의 MBTI가 같았습니다.

▶ 유정복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저의 MBTI는 ENTJ입니다. 이 엔티제는 타고난 리더입니다."

▶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저도 ENTJ입니다."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저도 ENTJ, 대담한 통솔자인데요."

【 질문 2-1 】 정치 지도자들의 성격 유형이 비슷한가봐요?

【 기자 】 ENTJ는 통솔자로 분류되는데요.

대담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의지가 강력한 지도자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MBTI를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는데요.

아마도 특정 유형으로 규정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 질문 3 】 다음 키워드, BGM 대결. 이번엔 민주당 상황 같아요?

【 기자 】 네, 오늘 민주당 합동연설회 입장곡이 주목을 끌었는데요.

영상으로 한번 보시겠습니다.

▶ BGM 영상 화면

【 질문 3-1 】 중간에 야구팀 응원가도 들린 거 같아요?

【 기자 】 네, 한화이글스 점퍼를 입고 등장한 김동연 후보의 입장곡이었는데요.

김 후보는 '충청의 아들'임을 강조하며 이글스가 올해 반드시 가을 야구를 할 거라는 믿음으로입장곡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고향 민심을 적극 공략한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3-2 】 다른 후보들도 의미가 다 있겠어요?

【 기자 】 네, 김경수 후보는 영화 록키 OST를 편곡했는데, 영화 내용처럼 포기하지 않는 힘찬 걸음을 연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Turpak이 작곡한 위를 향한다는 뜻의 Ascending을 입장곡으로 골랐는데 위기의 절벽에서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단 의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질문 4 】 "윤석열 모셔오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 말하는 거 같아요?

【 기자 】 맞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오늘 대선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국민의힘 8명은 절대로 당선시키지 않겠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반드시 자유통일당으로 모시고 오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전광훈 / 목사 - "존경하는 윤석열 대통령님 이 광경을 보고 계시겠지요. 저희들은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찾아올 것입니다. "

【 질문 4-1 】 윤석열 신당 창당 등 요새 윤석열 전 대통령을 여기저기서 많이 언급하는 것 같아요.

【 기자 】 네, 윤석열 신당도 해프닝으로 끝난 것 처럼 전 목사의 발언 또한 단순한 해프닝으로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 클로징 】 대선 경선이 달아오르고 있네요. 이지율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지율 기자 lee.jiyul@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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