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PICK!] 핑크빛 겹벚꽃 절정인 ‘이곳’…“화려한 꽃터널서 인생샷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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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벚꽃 구경은 다 끝난 줄만 알았는데 아직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남아 있다.
지금 경북 경주 불국사 입구에 조성된 '불국사공원'은 진한 연분홍 '겹벚꽃'이 절정을 이뤄 상춘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불국사공원은 이런 겹벚꽃나무 3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뤄 화사한 꽃 터널처럼 보인다.
경주시는 불국사공원의 겹벚꽃이 이번 주 초 꽃망울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했으며 주말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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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터널 장관·야간 조명 설치…인생샷 명소로 각광
“인근 점포 앞 주차 시 소소한 구매와 배려 당부”
이제 벚꽃 구경은 다 끝난 줄만 알았는데 아직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남아 있다. 지금 경북 경주 불국사 입구에 조성된 ‘불국사공원’은 진한 연분홍 ‘겹벚꽃’이 절정을 이뤄 상춘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겹벚꽃은 벚꽃이 질 때 피기 시작하고,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풍성하고 탐스러워 화려한 느낌을 준다.
불국사공원은 이런 겹벚꽃나무 3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뤄 화사한 꽃 터널처럼 보인다. 한 폭의 풍경화같이 아름다워 지역의 꽃구경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직 봄맞이를 하지 못했다면, 어디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불국사공원을 찾아 봄의 정취와 추억을 고스란히 담아 보면 어떨까.
경주시는 불국사공원의 겹벚꽃이 이번 주 초 꽃망울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했으며 주말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 경주로 향하면 흐드러지게 핀 겹벚꽃 길을 걸으며 특별한 봄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곳은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아름답다. 매년 개화 시기에 맞춰 시가 공원 주변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앞두고 불국사공원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산책로 정비, 오래된 조명시설 교체, 수목 전정 등에 8억원을 투입해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꾸준한 노력으로 불국사공원은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연인, 친구들과 찾는 대표적인 겹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불국사공원 겹벚꽃 길을 방문하려면 내비게이션에 ‘불국사공영주차장’ 또는 ‘불국사공원’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은 차량 종류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소형차 기준 주차 요금은 1회 1000원이며, 시간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소형차는 16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및 2.5톤 미만 화물차를 의미하고, 이를 초과하는 차량은 2000원을 내야 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주말엔 주차 공간이 다소 부족해 상가 공터나 인근 점포 앞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며 “다만 상가 이용객을 위한 공간인 만큼 소소한 물품 구매를 하는 등 작지만 따뜻한 배려를 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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