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 김시우vs토머스, RBC 헤리티지 무빙데이 마지막조 맞대결…임성재·안병훈은? [PGA 시그니처]

권준혁 기자 2025. 4.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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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김시우(29)가 우승상금 360만달러가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겨냥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213야드)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아 7언더파 64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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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RBC 헤리티지에 출전한 김시우 프로, 저스틴 토머스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김시우(29)가 우승상금 360만달러가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겨냥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213야드)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아 7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작성한 김시우는 19계단 도약하면서 러셀 헨리(미국)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킨 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미국·12언더파 130타)와는 2타 차로 간격을 좁혔다.



 



올 시즌 5번째 시그니처 이벤트인 이 대회는 정예의 72명만 참가했고, 컷 탈락 없이 나흘간 샷 대결을 이어간다.



 



김시우는 2번홀(파5) 1.6m에 이어 3번홀(파4) 4.3m 버디 퍼트를 연달아 집어넣으며 상승세를 탔다. 



깔끔하게 투온을 시킨 5번홀(파5)에서 1.6m 이글 퍼트를 떨어뜨렸고, 파4홀이 나란히 연결된 9번홀부터 14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가장 먼 거리 퍼트가 4.3m 이내였을 정도로 어프로치 샷이 정확했다.



 



8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까지 나선 김시우는 14번홀(파3) 보기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그린을 놓친 데 이어 1.9m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았다. 이후로 추가 버디 없이 파 행진하면서 경기를 마쳤다.



김시우보다 늦게 티오프한 토머스는 12번 홀까지 김시우와 공동 선두를 달렸고, 13번(파4)과 15번(파5) 홀에서 낚은 2개 버디로 김시우를 앞섰다.



 



저스틴 토머스와 김시우는 무빙데이 마지막 조에 편성됐고, 둘은 한국시각 20일 오전 3시에 나란히 티오프한다.



 



예상보다 경기가 풀리지 않은 임성재(27)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써냈다. 이틀 연속 2언더파 69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31위(4언더파 138타)를 유지했다.



안병훈(33)은 3타를 줄여 공동 57위(이븐파 142타)로 11계단 올라섰다. 11번 홀까지 버디만 4개를 골라낸 뒤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추가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애덤 스콧(호주)과 동반하며, 안병훈은 토니 피나우(미국)와 정면 샷 대결을 벌인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6위(8언더파 134타)로 4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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