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 500발'도 떨어졌다…공군 경공격기, 기관총·연료탱크 낙하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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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경공격기에서 기관총 장착장치와 연료탱크 등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22분쯤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 사격훈련에 참여하던 'KA-1 공중통제공격기'에서 기관총 장착장치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KA-1 경공격기 날개 밑에는 기관총 사격을 위한 장치인 '기총 포드'(gunpod)와 연료탱크 등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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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경공격기에서 기관총 장착장치와 연료탱크 등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공격기 날개 밑에는 기관총을 장착하는 장치가 있는데, 이 장치 내부에는 실탄 500발이 들어간 상태였다. 공군이 민가오폭 사고 발생 43일 만에 또다시 사고를 범한 것이다.
18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22분쯤 강원도 평창군 상공에서 야간 사격훈련에 참여하던 'KA-1 공중통제공격기'에서 기관총 장착장치 2개와 빈 연료탱크 2개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KA-1 경공격기 날개 밑에는 기관총 사격을 위한 장치인 '기총 포드'(gunpod)와 연료탱크 등이 달린다. 하지만 이날 경공격기에선 원인을 알 수 없이 관련 장치와 탱크 등이 떨어졌다고 한다.
2개의 기총 포드에는 250발씩, 총 500발의 실탄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실탄은 일반적인 소총에 들어가는 탄과 동일한 것으로 공중에서 땅으로 떨어질 때 폭발하진 않았다.
공군은 "낙하한 지점은 산악 지역으로 현재 민간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박기완 공군참모차장(중장)을 위원장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군은 지난달 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승진과학화훈련장 인근에서 KF-16을 이용한 MK-82 폭탄 투하 훈련 도중 표적과 약 10㎞ 떨어진 민가에 폭탄 8발을 떨어뜨렸다. 민가 오폭으로 민간인 38명과 군인 14명, 건물 196개동 등이 피해를 입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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