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막았다” 투컷 미담 …‘경비원 폭행’ 배달기사 재판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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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픽하이의 투컷이 배달기사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경비원을 도와 화제가 된 가운데 해당 배달기사가 재판으로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경비원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을 목격하고 당시 영상을 제보한 누리꾼은 "배달기사가 경비원에게 '너 나 모르냐'며 주먹을 휘두르며 무차별 폭행을 했다. 한 입주민이 달려와 말렸지만 아랑곳 않고 폭행을 휘두르던 배달기사는 도주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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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재완 부장검사)는 전날 40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경비원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출입 금지구역에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왔다가 B씨의 제지에 화를 참지 못하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전치 4주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무 역시 중단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에픽하이 공식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을 통해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영상 속 투컷은 “폭행 막는 입주민으로 등장했다”라며 뉴스 출연 사실을 알렸다.
이후 해당 경비원을 구하기 위해 달려든 입주민이 투컷으로 밝혀지며 뒤늦은 미담으로 떠오른 것. 일부 누리꾼들은 “투컷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줘라”,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투컷이 소속된 에픽하이는 지난 2003년 1집 앨범 ‘맵 오브 더 휴먼 소울’로 데뷔했다. 이후 ‘플라이’ ‘우산’ ‘헤픈엔딩’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지난해 10월 ‘PUMP COLLECTOR’S EDITION‘(펌프 컬렉터스 에디션)을 발매했고, 12월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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