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 아직 정신 못 차렸네”…친한계, 김건희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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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이 김건희 여사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 여사가 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자신을 배신했다며 한 전 대표를 원망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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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신지호, SNS에 김 여사 비판 메시지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이 김건희 여사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 여사가 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자신을 배신했다며 한 전 대표를 원망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다.

그는 “김 여사가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한동훈이 어쩌면 그럴 수가 있냐’, ‘한동훈이 배신하지 않았다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있었을 것 아니냐’고 한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전 최고위원은 “불법계엄을 자행하고, 공천에 불법개입하고, 주가를 조작하고, 무속인들에 둘러싸여 같지도 않은 정책을 남발하고, 툭하면 격노하고, 명품 받고 매관매직까지 한 혐의를 받는 부부에게 충성을 바쳐 얻는 영광이란 게 과연 뭘까”라며 “결국은 단죄될 것이 뻔한 정권의 2인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5월 김 여사와 한 통화 내용을 회상했다.
신 전 부총장은 “30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김 여사가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한동훈이었다”며 “‘우리 부부는 한동훈을 키워주고 싶다. 필요하면 차별화도 용인할 것이다. 그런데 한동훈은 까칠하다. 형님, 형수님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다가오면 얼마든지 도와줄 텐데 그렇게 안 한다. 명품백 문제도 사과할 의사를 밝혔는데 답이 없더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김 여사와 대화에서 느낀 점은 그가 스스로를 대단한 전략가라고 여기고 있다는 점이었다. 그 전략의 핵심은 ‘이중플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변호사가 김 여사로부터 들었다는 한동훈 이야기도 같은 맥락일 것”이라며 “김 여사는 마음에 없는 이야기를 아주 잘하는 인물이다. 그의 메시지가 공개된 오늘은 전당대회 투표가 시작되는 날이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적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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