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김현태 등 계엄 관련 군인 7명 기소휴직 발령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2025. 4. 18. 14:51
▲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기소된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 등 7명의 군인에 대해 기소휴직을 발령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대상자는 김 대령 외에 박헌수 국방부 조사본부장(소장), 이상현 전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방첩수사단장(준장), 국군정보사령부의 고동회 전 계획처장(대령)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대령),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대령) 등입니다.
이들 7명 중 박헌수 본부장은 직무배제, 나머지 6명은 보직해임된 바 있습니다.
기소휴직 발령에 따라 이들은 군인 신분을 유지한 채로 계속 군사법원에서 재판받게 됐습니다.
기소휴직 처분이 내려지면 통상임금의 50%만 받게 되고 기소된 혐의로 형이 확정될 때까지 다른 보직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국방부는 이들보다 먼저 기소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대장)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중장),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중장),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중장),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소장) 등 계엄군 지휘관들에 대해서도 기소휴직을 발령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변 기저귀 교사 얼굴에 비빈 엄마…징역 6개월에 오열
- 중국인들 '반미 감정' 불똥?…"한국서 비싸졌다" 무슨 일
- 양복 바지 젖도록 푹?…무릎도 꿇었던 최측근 사라졌다
- "강남역에 누군가 산다" 제보…7개월 전 실종된 지적장애인
- "난 화장실 휴지 같았다"…한칸에 꾹꾹 눌러쓴 '사직서'
- 전 세계 모두 방문한 25살…"여기가 마지막 국가" 보니
- [바로이뉴스] 퇴임사 통째로 외워 소회 밝힌 문형배 "다양성과 대화, 결과 존중 있기를"
- 윤 변호인단, '윤 어게인' 신당 창당하려다 4시간여 만에 보류
- 홈페이지 떡하니 '업계 1위"…믿었던 커플들 발등 찍혔다
- 도로서 슬쩍, 그대로 달았다…뺑소니 오토바이 알고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