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무사히 돌아오니 돈도 돌려줘”...전년비 5억 더 팔린 해외여행 손보상품
올해 1~3월 해외 여행자보험 원수보험료
약 218억5484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5억↑
실제로 지난 해 12월 29일 전남 무안 공항에서는 제주항공 사고가, 올 1월 28일 부산 김해공항에서는 에어부산 391편 항공기가 전소하는 등의 대규모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집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46건의 항공기 사고가 일어났다.
무안 공항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이후인 올 1월에는 해외여행 보험 신계약건수가 29만 4074건에 달했다. 전년 같은 기간은 26만 5569건 대비 10.73% 증가했다. 직전 달인 12월 해외여행 보험 신계약건수인 27만 3610건과 비교해도 7.48% 올랐다.
지난 1월 에어부산 항공기 전소 사고 이후부터 3월까지 석달 동안 ‘해외여행 보험 신계약건수’는 76만 4792건이다.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같은 기간 ‘해외 여행자 보험 신계약건수’는 66만 4673건이었다. 전년 대비 올해 15.06% 증가한 셈이다.
해외여행 보험 원수보험료로 살펴보면 해외 여행자보험 수요 증가가 더 와닿는다. 올해 1~3월 해외 여행자보험 원수보험료는 약 218억5484만원이다. 지난해 1~3월 해외 여행자 보험 원수보험료 213억761만원보다 5억4723만원가량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초 발생한 안타까운 항공기 사고에 해외여행객들 사이에서 안전과 관련한 경각심이 크게 고조한 것 같다”며 “해외여행자 보험 관련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필수 가입 담보 없이 사용자가 여행 특성에 맞춰 원하는 보장만 필요한 기간 직접 골라 보험을 설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즉시 지급 서비스’도 이용 고객에게 호평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항공기 지연 발생 시 1분 안에 보험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자체 구축 항공기 운항 정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항공기 지연 알림 서비스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출발 항공기 지연 보장 가입 시 혜택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 역시 ‘KB 다이렉트 해외여행 보험’ 상품 가입 시 자사 오프라인 대비 55%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살 수 있다. ‘사망 및 후유장해’ ‘해외 의료비’ ‘휴대품 파손 및 도난’ ‘상해입원일당’ ‘식중동 및 전염병’ ‘구조 및 국내 송환비’ ‘부재중 자택 도난 보장’ 등 다양한 위험을 폭넓게 보장한다.
이 상품은 안심 든든형·가성비형·필수형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 다양한 보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개인은 물론이고 단체도 최대 19명까지 하나의 계약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여행 출발 전까지 KB손해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가입 및 취소할 수 있어 여행 일정이 달라지면 보험 역시 직접 변경이 가능해 편의성도 높다.
함께 가입하는 인원수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해 주는 ‘동반인 할인’도 있다. 귀국 항공편 지연이나 결항으로 예정 시간에 반려견(묘)을 데리러 가지 못해 발생하는 ‘위탁돌봄서비스 및 펫케어 서비스’ 추가 비용 보장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신한EZ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출국 당일에도 모바일로 가입자 마음대로 담보를 구성해 가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 쏠(SOL)트래블 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친구와 가족 등이 함께 가입 시에도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다. 해외 긴급 의료지원, 우리말 도움 서비스 등 긴급상황에 24시간 서비스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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