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이 밀쳐 ‘논란’ 일으킨 스타니시치, “어리석은 짓” 사과···UEFA는 징계를 내릴까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수비수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볼 보이를 밀쳤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뮌헨은 지난 17일 열린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025 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9일 홈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3-4로 밀려 4강행 티켓을 인터밀란에 내줘야만 했다.
그런데 이날 경기 종료 직전 논란이 될 장면이 나왔다. 2-2 무승부로 끝나면 뮌헨이 탈락하는 상황에서 스타니시치가 스로인으로 공격을 이어가려고 사이드라인 밖으로 나간 공 쪽으로 다가갔다.
그때 볼 보이가 경기를 지연시키려는 듯 공을 옆으로 던져 버렸다. 그러자 스타니시치가 의자에 앉아있던 볼 보이를 밀어 넘어뜨렸다.
이에 근처에 있던 인터밀란 벤치에서 스태프들이 달려 나와 스타니티시의 행동에 거세게 항의했다. 스타니시치에게 경고는 주어지지 않았고 이후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스타니시치는 경기 후 독일 신문 아벤차이퉁과 인터뷰에서 “세상 모든 팀은 앞서 있을 때 시간을 흘려보내려고 한다”면서 “볼 보이를 밀친 것은 조금 어리석은 짓이었다”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스타니시치는 이후 독일 스포츠 웹사이트를 통해 “내가 좀 어리석었던 것 같다. 그를 밀어붙인 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그 순간 그런 사소한 장난이 벌어지는 게 너무 짜증 났고, 그게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UEFA는 스타니시치에 대한 징계 여부와 관련해 “경기 보고서를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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