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용산정비창 이주비 20억 원 파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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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최고 수준인 조합원당 최저 이주비 20억원(LTV 150%)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HDC현산의 최저이주비 조건은 과거 역대 최고 조건이었던 한남4구역 삼성물산의 12억 원보다 8억원 높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저 이주비를 초과하는 추가 대출에서도 LTV 150% 조건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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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금융 조건, 업계 최저 수준 ‘CD금리+0.1%’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도시정비사업 역사상 최고 수준인 조합원당 최저 이주비 20억원(LTV 150%)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71,901㎡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로 아파트(777가구), 오피스텔(894실), 상업 및 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이앤씨가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HDC현산의 최저이주비 조건은 과거 역대 최고 조건이었던 한남4구역 삼성물산의 12억 원보다 8억원 높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저 이주비를 초과하는 추가 대출에서도 LTV 150% 조건을 제시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LTV 160%보다 낮지만, 이주비로 키를 맞춰 실제 대출 실행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사업비 금융 조건은 업계 최저 수준인 CD금리+0.1%를 제안해 포스코이앤씨(CD금리+0.7%) 보다 내렸다.
HDC현산이 제시한 평당 공사비는 858만원으로, 조합이 사전 산정한 예정 공사비 960만 원보다 100만 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다만 제안서에 담긴 총액 기준으로는 HDC현산이 제시한 총 공사비가 9244억원으로, 포스코(9099억원)보다 높다. 현산 측은 “양사가 제안한 연면적 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산은 포스코보다 약 5843평 더 넓은 연면적을 포함한 설계를 제안했다. HDC현산 관게자는 “추가 연면적 확보는 용산역과 연결되는 지하상가, 통로 등 수익성을 극대화한 설계를 포함한 결과이며 이는 조합원의 실질적인 추가 수익 창출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지하층은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아 조합원 권리가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향후 분양 수익은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이는 공사비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사기간은 42개월로 제시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조합은 5월 중 홍보관 오픈 및 합동설명회를 진행한 뒤, 6월 중순쯤 조합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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