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박인혁 첫 골 폭발, 코리아컵 최대 수확…사우디행 앞둔 이정효 감독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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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과 박인혁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후반 11분 터진 박인혁의 광주 데뷔골도 인상적이다.
2부 리그에서만 뛴 박인혁은 광주로 이적하며 1부 리그에 데뷔했다.
가브리엘과 박인혁이 살아나면 광주는 더 다채로운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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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가브리엘과 박인혁이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 탑승을 앞둔 광주FC에 희소식이다.
광주는 1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에서 K3 소속 경주한수원에 2-0 승리하며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승리보다 기쁜 건 공격수의 활약이다. 전반 45분 가브리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겨우내 부상, 체중 증가 등으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가브리엘은 이정효 감독의 집중 트레이닝을 받으며 몸을 만들었다. 100㎏에 가까웠던 체중은 80㎏대 후반으로 줄었다. 이 감독은 “한 달간 주 6회씩 새벽 운동했는데 가브리엘이 잘 따라왔다”라며 만족했다.
가브리엘은 지난 K리그1 8라운드 강원FC전에서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스피드와 힘을 앞세운 돌파는 여전했다. 결국 복귀 후 두 경기 만에 골을 신고하며 부활을 알렸다.
후반 11분 터진 박인혁의 광주 데뷔골도 인상적이다. 박인혁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뒤 절묘한 로빙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이번시즌을 앞두고 광주에 합류했다. K리그1 8경기에서는 무득점에 그쳤으나, 코리아컵을 통해 골 맛을 봤다.
박인혁은 키 187㎝ 장신에 스피드와 힘을 갖춰 경희대 재학 시절 대형 공격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며 독일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유럽 무대에 안착하지 못하고 2018년 대전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2부 리그에서만 뛴 박인혁은 광주로 이적하며 1부 리그에 데뷔했다. 이 감독 지도 아래 박인혁은 단점이던 연계와 팀 플레이 등이 개선됐다.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기회를 얻었고 골까지 터뜨렸다.
둘의 득점포는 이 감독에게 힘이 된다. 광주는 19일 FC서울과 K리그1 경기를 치른 뒤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알 힐랄(사우디)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팀을 상대하는 만큼 공격 옵션이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좋다. 에이스 아사니는 이미 아시아 무대에서 파악이 된 선수다. 가브리엘과 박인혁이 살아나면 광주는 더 다채로운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적절한 시기에 폭발한 셈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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